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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책들/마지막 리더(2010)

터. 정신건강을 돌보는 리더

by 굼벵이(조용욱) 2018.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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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리더는 정신역동적 관점에서 조직구성원의 정신세계를 돌보아 준다.

직장은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곳이어서 정신세계가 건강하지 않으면 다른 조직구성원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한다. 정신건강은 육체적인 건강과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아 소홀히 하기가 쉽다. 그러나 육체적인 건강보다 조직을 더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정신 건강이다.

그렇지만 정신 건강도 육체적인 건강 못지않게 돌보고 가꿀 수 있다. 프로이드가 말하는 이드는 이미 타고난 것이어서 통제나 훈련이 어렵지만 초자아는 훈련을 통해서 어느 정도 변화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초자아는 성장 초기에 형성되어 고착된 만큼 이를 바로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라온 환경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전혀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직장에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기에 보다 쉽게 성장 초기의 고착을 풀어갈 수 있다. 이 경우 리더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성장 초기의 어머니와 유사한 역할을 하면서 초자아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기에 조직구성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있어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가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리더가 건전한 자아이상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정신건강 관리에 소홀한데서 기인한다.

리더는 조직구성원이 새로운 경험 속에서 건전한 자아이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 자신부터 건강한 자아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직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싶다면 다른 모든 것에 앞서서 조직구성원의 정신건강을 보살펴야 한다.

마지막 리더는 자신을 포한한 모든 조직구성원의 자아이상을 살피며 정신건강을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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