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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구해줘(기욤뮈소)

by 굼벵이(조용욱) 201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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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소설은 일단 잡으면 놓을 수가 없다.

내가 밑줄 그은 몇 가지 의미 있는 글들을 소개한다.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센트럴파크 벤치 낙서)

누군가의 목숨을 구한다는 것 그건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아.

자네가 단 한번 만이라도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해본 경험이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춘 거라네.

인간은 유혹을 이겨낼 수가 없어

그러기에 유혹을 피해야만 하는 거야

우리들과 하늘 사이에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생명밖엔 없다

인간은 앞을 바라보며 살아야하지만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봐야한다.

옳고 그름은 우리가 판단할 몫이 아니야.

우리는 단지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책임질 수 있을 뿐이지.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하셨으니까.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 그것은 곧 지옥이다

사람들이 행한 악은 그들이 죽은 후에도 살아남지만 선은 흔히 그들과 함께 땅에 묻힌다.

사랑은 항상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실은 사랑에 대해 스스로 만들어낸 관념을 사랑하고 있을 뿐이다.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리고 죽음의 시간만큼 불확실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