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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자기계발 산책(2011이전)

어른으로 산다는 것(김혜남)

by 굼벵이(조용욱)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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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애석하게도 사랑은 모순덩어리인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시험하는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나를 여는 작업이며 나에게 다가오는 상대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가까워진다는 것은 서로의 내면에 좀더 깊이 다가가는 것을 뜻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책임을 지게 된다는 말과 같다.

 

행복은 오히려 덜어냄으로서 온다.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심을 덜어내는 것,

나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를 포기 것,

세상은 이래야 하고 나는 이래야 된다는 규정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을 똑바로 보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이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절실히 원하기 때문에 상처받는 것이다.

 

성장한다는 것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옛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아들이는 과정이다.

친숙했던 것들과 이별하고 소중했던 것들을 떠나보내는 것은 고통스런 일이기에 모든 성장에는 성장 통이 따른다.

 

사랑받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똑똑한 것도 아니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솔직해지는 것이다.

나도 사랑받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다.

다만 내가 존중받고 싶듯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존중할 수 있으면 된다.

 

슬픔을 나누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그저 곁에 있어주면 된다.

곁에서 손을 꼭 잡아주면 된다.

울고 있는 사람을 가만히 안아주고 등을 토닥거려 주면된다.

그렇게 같이 슬퍼해 주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