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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26(일)
오늘 아침은 CJW과장 송별 테니스가 있다고 해서 잠실테니스장으로 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먼저 나와 있었으므로 도착하자마자 부지런히 3게임 정도 한 후 저녁에 있을 숙직을 생각하여 일찍 돌아왔다.
목과 코에 감기가 심하게 걸려 약을 사 먹었더니 조금 가라앉은 것 같기는 한데 쉽게 낫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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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휴스턴 출장기를 모두 완성하였다.
그걸 완성하느라 당직 시작 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도착하였다.
여행기라기보다는 Y에 대한 불만으로 채워진 일기문이다.
그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갖기 어려운 소중한 해외여행 기회를 망쳐놓은 것에 대해서는 욕을 얻어먹어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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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직을 함께 섰던 NBK씨는 정말 빠릿빠릿하게 일을 잘 해 주었다.
내가 몸이 너무 피곤하였으므로 직접 나서서 업무처리를 도와주지 못해 미안했다.
마침 컴퓨터 바이러스가 대한민국 전역을 강타한 직후여서 정통부로부터 산자부를 경유하여 지시공문이 하달되었다.
그걸 해당 부서에 발송하고 자회사까지 연락을 취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더군다나 갑작스런 눈비로 곳곳에서 정전사고가 잇달아 전화가 빗발치는 바람에 잠을 한숨도 못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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