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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3

20031123 테니스와 영화로 보내는 주말

by 굼벵이(조용욱)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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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1. 23()

PJH부처장님하고 아침 테니스 약속을 했었기에 일찌감치 잠실 테니스장에 나가보니 나보다 먼저 나와 계셨다.

어제 그렇게 많이 마셨는 데에도 불구하고 몸 상태가 그리 나쁜 것 같지 않다.

나와 PDW과장이 한 조를 이루었는데 P부처장이 53승으로 아침 밥값 내기를 하자고 한다.

우리 조가 먼저 내리 3승을 했다.

(PDW 그는 지금 하늘나라에 먼저 가 있다)

나머지 두 게임은 져준 폭이다.

덕분에 공짜 밥을 먹었다.

모처럼 만에 나온 OIS부장에게 신고식 겸해서 밥을 사라고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곧바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컴퓨터로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영화를 다운로드 했다.

주말은 주로 영화와 함께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