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6.26(토)
아침 일찍 테니스를 하기로 하였으므로 잠실변전소 테니스장으로 갔다.
박종확 실장이 먼저 나와 있었다.
둘이 난타를 하다가 곧이어 도착한 H부장과 N과장과 함께 게임을 시작하였고 이어서 J부장이 도착하였지만 K부장이 직원 발령관계로 자리를 함께 할 수없었기에 조가 맞지 않아 게임을 못할 뻔 했는데 마침 J부장 내외가 나타나 같이 게임을 하였다.
연이어 이어진 3게임에 모두 이겨 P실장과 나는 아침 값을 내지 않아도 되었다.
부랴부랴 샤워를 하고 회사에 출근하니 9시다.
KS과장으로부터 단협 관련 회의를 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함께 노조 회의실에서 단협안에 대하여 조정하고 노조 P국장이 사는 점심을 얻어먹었다.
원래 노사업무실에서 사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P국장이 자기 부친 상사에 도와주어 고맙다고 점심을 내겠다고 해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고집불통 P국장이 내게 된 것이다.
K처장은 KBS 채용 프로그램 꿈의 피라미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기획해 주었으면 하는 듯하다.
오늘도 KE과 KN를 잡아놓고 한참동안 노닥거리다가 나까지 동참시켜 여의도로 향하게 하였다.
여의도에서 꿈의 피라미드 작가와 만나 촬영 현장에 들어가 보았다.
그녀들과 로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회사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결국 K처장은 내게 기안을 주문하였다.
결국 그 프로젝트도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다.
방이동에 있는 영빈관에서 세꼬시를 놓고 네명이서 소주를 마셨다.
K처장은 안 마신다고 해 결국 나와 KN가 좀 많이 먹고 KE이가 조금 마시면서 3병을 쓰러뜨린 후에야 일어났다.
잠실 전철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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