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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4

20040711 아들을 혼냈다

by 굼벵이(조용욱)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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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7.11(일)

테니스를 다녀와서 호신이를 혼냈다.

녀석이 밤새도록 컴퓨터를 켜 놓은 채 잠을 잤기 때문이다.

마침 화면을 열어보니 게임화면이다.

그런데 그녀석이 자기가 안 그랬다고 끝까지 우기기에 경신이와 대질하니 결국 밤 늦도록 게임한 것을 시인하였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거짓말에 도둑질을 일삼는 아주 나쁜 녀석이라며 혼구멍을 내었다.

정말 아이들 키우기 힘들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김훈의 에세이집 “자전거 여행”을 꺼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