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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9.3(금)
처장이 인사혁신 방안에 대한 사장 보고를 마쳤다.
초간고시는 다 보고를 못하고 다음에 하기로 한 모양이다.
결재에 관한 일체의 언급을 피하더니 고생한 부서를 불러 책거리를 했다.
부사장이 고생한 직원들 밥이라도 사주라고 한 모양이다.
초교옥에 가서 소주를 폭탄으로 만들어 여러 잔을 마시고 오투존에 가서 노래를 부른 뒤 대리운전 하는 k부장 차를 타고 집으로 들어왔다.
결국 이번 주도 많은 술을 마셔댔다.
처장은 3명의 95승격자(KYB, SKJ, LSK)와 96의 LJB를 놓고 형평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KY가 조금 섭섭해 하는 눈치다.
남들에 비해 더 열심히 일 했는데 이를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속이 상한 모양이다.
내게도 섭섭해 하는 것 같다.
처장 입장에서는 아낄수록 냉담해 질 수 밖에 없는 입장이어서 시종일관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로부터 좋은 것을 배우는 기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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