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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목)
인사부장 교류회가 명동 롯데호텔 36층 peacock hall에서 있었다.
교류회 끝나고 P과장과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하여 18:30분에 호텔을 나와 회사 앞에서 P과장과 G부장을 만나 옻 오리집에서 옻 술과 옻 오리를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함께 택시를 타고 우리 집 앞으로 와 고메이에서 양주 cutty shark 작은 것 한 병과 맥주를 마셨다.
중간에 G부장이 먼저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P과장과 둘이 양주 1병을 마시고 마지막엔 폭탄주까지 만들어 먹었더니 술이 많이 취했다.
새로 부임한 J처장도 여러 가지 주문이 많았다.
그는 용역을 무척 신뢰하고 좋아하는 듯하다.
내게 인사제도도 용역을 주는 것이 좋겠다며 어디에다 무엇을 주는 것이 좋은지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였다.
아직 인사가 무엇인지 잘 모르기에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
요즘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노력을 수구로 몰아가는 경향이 심하다.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보아야 이를 인정하려하니 똥 맛을 보는 우를 범할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않은 본인의 잘못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똥과 된장을 설명하려다 수구세력으로 몰려 곤욕을 치루는 것보다는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차라리 현명한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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