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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0127 지명수배중인 친구 장모상에 문상

by 굼벵이(조용욱)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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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7(목)

고향친구 PKS이 모친이 어제 돌아가셨다는 통보를 병진으로부터 받고 하계동 전철역 근처에 있는 을지병원 장례식장에 갔다.

그녀를 보는 순간 가슴이 아려왔다.

(지명수배 당해 도망 다니는) 남편을 잘못 만나 고생하는 그녀가 정말 안쓰러웠다.

시골에서 그녀의 남편이 소속된 OO회 친구들이 잔뜩 올라와 객실을 채웠다.

YSH가 나를 붙잡고 가지 못하게 하는 바람에 새벽 한시가 넘도록 그 자리에 있었다.

KYK, JMR이와 YKS이가 나보다 늦게 까지 남아 있다 갔을 것이고 YSH와 LYJ가 밤을 새운 후 다음날 새벽 열차를 타고 인천으로 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