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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9(토)
아침에 진눈개비가 오는데 그래도 테니스를 치기로 약속한 날이어서 잠실에 나가 질펀한 운동장에서 한 게임 하였다.
비서실장과 KYM전무가 나왔다.
함께 아침을 먹고 맥주를 서너 잔 마신 후 집으로 들어왔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이랑 배드민턴을 쳤다.
호신이랑 경신이의 배드민턴 솜씨가 제법 늘었다.
아이들이 배드민턴 채를 여러 개 망가뜨렸는데 아이들 치는 솜씨를 보니 그래도 아깝지 않았다.
집사람도 나와 함께 쳤다.
시골 동네 친구들 모임이 있었다.
저녁에 순식이네 음식점에서 모이기로 하여 경국이와 통화를 한 후 남부터미널에서 만나 함께 고속버스를 타고 평택으로 갔다.
순식이는 평택대학교에서 10분 정도 북쪽으로 들어간 위치에 한옥을 사서 수리한 후 개고기 전문 음식점을 내었다.
그럴듯하게 잘 꾸며 놓았다.
맛도 괜찮았다.
가격은 좀 높은 편으로 서울 일류 음식점에 준하는 값이다.
소주를 각 1.5병씩 마신 후 평택시내로 나와 재클린이라는 술집에 가서 맥주를 몇 병 더 마셨다.
서빙하는 여자가 잘 놀아주어 흥겹게 놀다가 들어와 고스톱을 했다.
정말 오랜만에 쳤는데 오늘따라 패가 좋고 잘 붙어 내가 2만원 넘게 땄다.
그걸 모두 순식이에게 주었다.
모두 거기서 잠을 잔 후 다음 날 아침 경국이와 버스를 타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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