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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2(토)
어제 지나치게 많은 술을 먹어 취기가 가시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 8시까지 회사에 집결해야 한다.
사장과 관리본부가 산행을 함께 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몸이 많이 불편했다.
산행이 끝난 후 옛골 순두부집에서 동동주 넉잔에 사장이 제조하는 폭탄주 2잔을 거푸 마셨다.
버스를 타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CS처장이 내게 노래를 부르라고 해 “사나이 우는 마음”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H전무가 술이 조금 되어 목청껏 내 노래를 따라 부르고 계시기에 마이크를 잠깐 넘겼더니 사양하며 쑥스러운 듯 제자리에 앉았다.
P실장이 목욕탕에 가자고 해 함께 목욕을 한 후 매켄치킨 집에서 맥주를 마셨다.
KYH과장이 술이 잔뜩 되어가지고 예의 추태가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들을 모두 보내고 KC부장과 나 그리고 P실장이 술 한 잔 더 마신 후 각자 치킨 한 마리씩 들고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KC부장 차를 타고 오던 중 내가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모두 기다렸다는 듯이 내 의견에 동조하여 P실장 집 앞에 있는 함지박이라는 중국음식점에서 각자 와이프를 대동하여 요리와 술을 마셨다.
우리는 거기서 공부가주 2병을 추가로 더 마셨다.
정말 알아주는 술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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