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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0806 고등학교 친구들

by 굼벵이(조용욱)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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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8.6(토)

아침에 테니스를 4게임 하고 왔다.

요즘 영 내 생각대로 공이 맞지 않는다.

시골을 다녀올까 고민했는데 그냥 일요일인 내일 다녀오기로 하고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동사무소에서 갔다.

그러나 요즘 공무원도 주 5일제가 시행되어 동사무소 문이 굳게 닫혀있다.

다시 집으로 들어와 영화를 보다가 저녁 6시에 SI이랑 KM를 만나러 갔다.

SI이는 청와대 전문위원이라고 했다.

그는 현행 교육제도에 대하여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기득권세력이 대학을 서열화하고 그것이 사회를 서열화하는 현상을 가져왔으며 일단 대학의 서열이 사회적 서열을 결정하는 구조로 만들었다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했다.

나는 그와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하여 열변을 토했다.

아구찜과 소주로 적당히 저녁식사를 마친 후 맥주를 마시러 갔다.

나만 1000CC를 마시고 민호와 임섭이는 500CC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