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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1121 볼링대회 참석

by 굼벵이(조용욱)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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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1(월)

J처장 병문안을 다녀왔다.

보울링 대회 참석차 가는 길에 병원에 들른 것이다.

마음속에 지난 한 주간 한번도 다녀오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도 있다.

마침 KT과장과 YW과장이 다녀오고 싶어 하기에 함께 갔다.

J처장은 호스를 빼고 편한 얼굴로 우리를 맞이했고 내일이면 퇴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보울링 대회는 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보울링장에서 있었다.

최근 들어 꽤 여러번 보울링을 했는데도 서는 위치 spot을 잘 못잡아 첫 게임을 143점 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다음 게임은 157점이 나왔고 이어서 마지막 게임은 167점이 나왔다.

저녁식사는 롯데호텔 3층에 있는 한식점에서 장터국밥을 먹었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LSK과장과 맥주를 한잔 나누며 조직 분위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L과장은 승진 출사표를 낸 입장에서 직속상사인 P팀장 때문에 무척 힘들어하고 있었다.

P가 남의 공적이나 가로채려 하고 지나치게 배려심이 없다고 한다.

나는 그에게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실기할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처장과 상담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그럭저럭 12시 반이 되었으므로 그를 보내고 집으로 들어왔다.

집사람은 또 무언가 뒤틀어져서는 나 보기를 소 닭 보듯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