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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7

20070207 소처럼 일에만 매달리면 출세 못하지

by 굼벵이(조용욱)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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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7(수)

PCK에게 신입사원을 위한 PT자료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P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시간 내에 만들어 놓아 어제부터 그걸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해외사업처에서 발전직군 인력교류와 관련하여 내게 자문을 구하러 왔다.

30여 분 동안 자문해 주었다.

P처장이 우리 사무실에 들렀다.

처음에는 그가 누군지 못 알아보았다.

암 치료를 받느라고 머리카락도 빠져 금방 알아보기 어려웠다.

그가 발령받아 왔을 때 바로 가서 인사라도 드렸어야 하는데 가보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난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

조금은 남들처럼 목적의식을 가지고 일부러라도 가서 사람을 만나고 전화라도 하고 하면서 대인관계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냥 소처럼 일에만 매달리고 있다.

이젠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인간관계 관리에 관한 연습을 해야겠다.

 

견지낚싯대를 만들기 위해 분죽을 주문했다.

산청에 있는 대나무 도매상에 50000원어치 분죽 대나무를 오승준 집으로 택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든 견지낚시를 떠나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