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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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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망하는 강병부국은 국민 개개인의 다양성이 분열과 대립이 아닌 통합과 한방향 정렬로 이어져 창의적 혁신을 이어가는 문화가 형성돼야 가능하다.
다양한 생각이 정반합의 변증법적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집단 내 다양성이 들끓다가 그것이 다시 통합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반복되면서 지속적으로 창의적 혁신을 이어가야한다
그걸 해 내지 못하면 집단은 무너지고 결국은 개인도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그 길 만이 가족이든 국가든 유일한 생존의 비결이라는 것을 '인류의 여정'이 증명한다.
인류 생존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문명발상지가 부국이 된 것이 아니고 척박해도 다양성이 존중될 뿐만아니라 궁극엔 하나로 통합되는 나라가 부국이 되었다.
그러기 위해선 법 체계 등 제대로 된 제도가 필연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포용적 사고와 직결된다.
하나의 정답만을 고집하는 생각으론 절대 통합과 한방향 정렬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 개개인의 수준을 포용적 사고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더우기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인적자원 만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통합의 선순환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가제도를 담당하는 입법기관이나 이를 시행하는 행정기관도 중요하지만 언론을 포함해 가정에서까지 총체적으로 여기에 매진해야 한다.
지식이 임계점을 넘어 지혜의 수준에 다다라야 통합적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선비에게만 주어졌던 학이시습의 특권이 불가촉 천민에게도 차별없이 주어진 만큼 이젠 모두가 선비가 될 수 있고 되어야만 한다.
오히려 학이시습을 게을리 해 통합적 사고를 갖지 못하고 하나의 정답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현대 우리사회의 불가촉천민이다.
(이 책을 보며 느낀 지금의 단상이어서 더 나은 생각으로 진화되길 기원하며 새해아침에 인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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