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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그냥 쉽게 살기로 했습니다.
문장이 매끄럽게 넘어가지 않고 무언가 '턱'하고 걸리는 느낌이 지속되면 그냥 책을 덮기로 했습니다.
50페이지 가량 읽었는데 몰입이 안 된다면 애써 해석하려 하지 않고 그냥 덮기로 했습니다.
술 마시다 이유 없이 내게 분노를 폭발하거나 끊임없이 말허리를 자르며 나를 거부하는 사람도 그냥 접기로 했습니다.
도서관에 피서와 나도 몰래 잠들어 코를 골다 사서한테 들켜 혼나도 그냥 모른체 읽던 책 계속 읽기로 했습니다.
좋은 것만 하다가 죽어도 원통하다는데 복잡하고 어렵고 힘들게 살 필요가 있나요?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버리고, 내려놓고, 소주 한 병 친구 삼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Too good to b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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