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아!
어제는 The Secret을 정리했다.
책에다 밑줄을 그어놓고 그 중 쓸만한 내용들은 따로 word 작업을 하지.
책을 읽으면 대부분 한번 읽고 마는데 그러다보면 세월이 지나면서 흔적도 없이 잊혀져 가는 경우가 많지.
그나마 그 책의 핵심 내용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는 한번쯤 글로 적어보는 것인데 이 나이에 손으로 적기에는 너무 힘들어 타이핑이라도 하면서 새긴다는 심정으로 그렇게 하고 있지.
아빠가 주말에 가끔 컴 앞에 앉아 열심히 무엇인가를 타이핑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게 바로 책에 밑줄 친 부분을 중심으로 재정리 하는 작업이란다.
아마도 넌 채팅을 하거나 쪽지를 주고받는 것쯤으로 알았을 지도 모른다.
어제 정리한 내용 중 아주 좋은 내용이 있어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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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창조자로서 당신이라는 창조물을 창조하고 있다.’
- The Secret 중에서-
The Secret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
부처님도 부처는 내 마음 안에 있다고 했고, 예수님도 그와 비슷한 말씀을 하셨어.
그리고 이와 같은 주장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만 한 것도 아니고 과거를 살아왔던 많은 사람들도 수없이 그런 주장을 해 온 걸로 보면 상당히 신뢰가 가는 이야기야.
요즘 내가 공부하고 있는 심리학과도 서로 상통하는 부분이 많아..
빅터 프랭클이 주장하는 ‘자유의지’, ‘선택의 자유’와 매우 흡사하다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은 ‘보상’(Reward)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이 책에서
‘당신은 영적인 존재다. 더 큰 에너지장에서 움직이는 에너지장이다.’
라는 저자의 주장에 호감이 가.
현재의 얼굴이 과거의 생각에서 비롯되었듯
현재의 생각대로 미래의 내 얼굴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
오늘의 생각과 행동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구나.
사람의 육신은 유한하지만 영혼은 무한하단다.
사람은 육신으로 사는 게 아니고 마음(생각, 영혼)으로 사는 거야.
네가 바라는 것에 대한 강한 믿음이 미래의 너를 만들지.
만일 네가 한 점의 의심 없이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요술램프 속의 지니는 네가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루어 줄 거야.
너도 그 비밀을 알고 있잖아.
이제 그만 써야겠다.
우리의 ‘비밀’처럼 네가 바라는 모든 일이 성취되길 바라며...
2008.1.28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