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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본부 기획관리실장 조용욱입니다.
요즘 전화가 올 때마다 더듬거립니다.
어떤 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광양지사장, 아니 경기본부 기획실장...”
이러기도 하고
실수 연발이지요.
광양의 여운이 가시려면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이 무척 춥더군요.
태양이 따뜻해서 마음까지 따뜻한 동네
광양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제 책상 옆에는 “축 부임, 광양지사 직원 일동” 리본이 달린
난 화분이 있습니다.
그걸 볼 때마다 광양지사 식구들 생각이 나 목이 메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할 겸 부임인사를 드립니다.
제 평생에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광양지사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2013.12.13
전 광양지사장 조용욱 올림
이 글은 광양 떠나 아주 잊은 거 아니냐는
최병창 팀장님의 항의전화를 받고 올립니다.
마침 이임 후 광양 식구들에게 보내드린 메일이 있어
이를 그대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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