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순자의 영욕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재운이 강한 사람은 사람을 가려 사귑니다.
운이 좋은 시기에 뿌려놓은 씨앗은 나중에 힘든 일이 닥칠 때 방패막이가 되지만
좋지 않은 시기에 뿌려놓은 씨앗은 일이 잘 풀리는 시기에도 발목을 잡히는 수가 있습니다.
사주 명리학의 세계관은 명확합니다.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는 것이지요.
인간의 생로병사가 자연의 질서와 순환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주명리학은 자연의 이치를 밝혀 인간 자신을 성찰하는 학문이지요.
행운을 쫓기보다는 때를 기다려라.
운이 바뀔 때는 여러 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지요.
특히 큰 행운이 올수록 직전에는 크게 힘든 일이 일어나 마음을 힘들게 한답니다.
대부분의 경우 누구를 만나서 운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당신의 운이 좋을 때 귀인을 만나고 운이 나쁠 때 악연을 만난다는 사실입니다.
귀인의 도움을 받아 원하던 것을 이룬 사람들은 다음 세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자기만의 개성이 있습니다.
2. 일명 거지근성이 없습니다. 먼저 투자하세요.
3.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우주를 움직이는 에너지와 법칙에서 한 치의 어긋남이 없는 게 인간존재입니다.
불운을 견디면 언제나 행운이 찾아온다는 믿음은 언제나 삶의 진실입니다.
진실은 진실 된 사람에게만 투자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습니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 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고독이 두려워 아무에게나 당신의 진실을 투자하지 마세요.
진실은 진실 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합니다.
선연과 악연은 모두 인간의 욕구와 맞닿아 있습니다.
악연을 만나면 인내하는 자신을 망치는 독으로 작용합니다.
괴테는 “나는 사람이다. 그것은 경쟁하는 존재라는 것을 뜻한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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