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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사이토 다카시)

by 굼벵이(조용욱) 201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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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보다 제목이 더 관심을 끌어 구입하게 된 책이다.

내 생각을 그대로 대변하는 제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내 생각과 얼마나 일치하는 지를 알고 싶은 지적 호기심이 생겼다.

대체로 일본 책이 그렇듯이 당초에 상상했던 만큼의 콘텐츠를 구성하지 못한 듯한 느낌이다.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엄청 알차고 풍부한 내용으로 채운다. 

한꺼번에 많은 생각을 접하려면 외국저서보다는 한국저서가 더 나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저서가 한국저서보다 잘 팔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번째는 한국인의 독서수준의 문제인 것 같다.

두번째는 창의적인 생각에 있는 것 같다. 

이미 존재하는 생각들을 의미있게 재구성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것은 한국저자들이 정말 잘한다.

하지만 여러 증거들을 제시하며 새로운 생각을 논리적으로 의미있게 주장하는 것은

외국저자들이 더 잘하는 것 같다.

다시 말해 외국저자가 창의적인 생각이 더 많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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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호감을 살 생각은 접고

친구로부터 고립되어도 좋다고 마음먹고 자신을 관찰해가면

진정한 의미에서 모두를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삶의 깊이를 맛보려면 어쨌든 고독이 필요하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면 온전한 내가 될 수 없다.

 

삶 속에 죽음이 포함되어 있다.

(난 매일 밤 죽음을 맞고 매일 아침 다시 태어난다)

 

일이란 기본적으로 자리가 만든다.

(한마디로 웃기는거다.

그래선 안되는데 그렇기 때문이다.

반드시 바로잡아야할 현실명제다

일은 자리가 하는게 아니고 사람이 하는거다)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매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은

한곳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이다.

1. 자신을 돌아본다.

2. 교양을 쌓는다.

3. 일기를 쓴다.

혼자서 무언가에 푹 빠져있는 사람은 강하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기술

1. 눈앞의 일에 집중한다.

2. 원서를 읽거나 번역을 해본다.

3. 독서에 몰입한다.

 

사람은 사랑할 때 가장 외롭고 고독한 거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멀어질 때 느끼는 감정은

혼자 있을 때 느끼는 감정보다 더 강렬하다.

 

여자는 헤어지면 미련 없이 돌아서지만

남자는 헤어진 후에도 미련이 남아 감정을 한 번에 정리하지 못한다.

집착은 상처받을 용기조차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랑 후에 오는 고독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은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기 어렵다.

두려워도 사랑의 고독을 견뎌라.

잃어야 알게 되는 사랑의 무게, 사랑이 끝났을 때 우리는

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고, 세계를 풍부한 감성으로 접할 수 있다.

 

사람은 원래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

아니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다르다.

가능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더 이해하고 싶어 한다.

사랑을 통해 공감능력이 커지는 것이다.

(사랑을 배우기 위해선 사춘기 이후 많은 사랑과 헤어짐의 경험이 꼭 필요하다.

그 사랑을 얼마나 배우고 익혔는가가 남은 인생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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