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영의 아트코어(황순학)
아름다움의 본질 칼라카가티아
가장 올바른 것이 가장 아름답다.
한계를 지켜라
오만함을 증오하라
지나침이 없게 하라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진리는 같네요. 중용...)
대부분 몸치들이 창의적인 일을 구현해 내지 못했다.
(내겐 치명적인 진리네요)
로마가 수명을 다하고 이민족 게르만 계열의 부족들이 서로마제국의 영토에 세운 국가가 중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성로마제국이다.
4세기부터 라인강을 건너 서유럽에 정착하기 시작한 게르만 일파는 8세기 프와티에 전투에서 이슬람 세력을 격파하고 유럽의 맹주로 군림했다.
지금 프랑스의 기원이 되는 프랑크왕국의 시작은 새로운 유럽의 시작을 알린다.
귀족이 직접 전함을 만들고 전투에 앞장섰다.
그게 노블레스 오블리쥬의 시작이다.
고위층의 국가와 공공봉사를 위한 기부 따위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쥬는 귀족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졸부가 그런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
먼저 생각지도가 바뀌지 않는 한 그런 생각 어렵다.
그래서 고귀해지려면 먼저 열심히 공부해서 생각지도를 바꾸어야 한다.)
영주가 농민의 결혼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신부와 첫날밤을 행사하는 야만적인 초야권 행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 농민들은 새로운 집권세력인 게르만 족장들과 극심한 양극화 사회를 살아야 했다.
중세 초기는 게르만 족장들 즉 영주들의 영토배분에 대한 불만으로 전쟁이 계속되었다.
중세 전쟁의 특징은 용병제를 들 수 있는데 중세시대의 모든 전투는 용병들간의 전투였으므로 대부분 소규모 병력전투다.
봉건 영주들 간의 영토분쟁으로 인한 전투다 보니 일반 백성들은 집에 있고 영주와 영주 아들들만 전쟁에 참여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백성들의 생존권은 늘 귀족들에 의해 보호되고 있었다.
이런 집권층의 솔선수범은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도 계층 간 대립을 해결하는 최고의 수단이었다.
실제로 1차, 2차 세계대전에 영국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이 2000명 전사했다.
6.25전쟁 때도 미군 장성의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해 35명이 죽거나 부상했다.
(그래서 양반정신이 필요한 거다.
고귀한 선비정신으로 교육방향이 정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잡스럽게 자란 사람들은 야만의 사회를 이어갈 뿐이다.)
시간이 흘러도 인간이 좋아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이것을 아트코어라 한다.
그 다섯 가지 양식은 르네상스(renaissance), 바로크(baroque), 클래식(Classic), 로망(Roman), 인상주의(Impressionism)이다
original 이라는 말의 어원을 살펴보면 동양에서 건너온 물품이나 사상 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서유럽은 15세기 이전까지 동방의 오리지널 들을 무척 사랑했다.
그들이 사용하는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이고 알파벳도 페니키아 상인들의 것이며 종이 화약은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었고 기하학, 수학, 의학, 천문학은 고대 그리스나 메소포타미아 이집트의 오리지날들이 그대로 전수되었다.
15세기 이탈리아에 불어 닥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생동감 있는 묘사는 예술사적 시각변화를 가져온 최초의 시도였으며 신으로부터의 주체적 독립이었다.
르네상스는 인간의 시각적 변화를 통해 세상의 모든 만물과 생각까지도 다르게 바라보며 생각하는 시대로 접어든 인류 근대문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은 사기다.
예술장르에서 유독 발라드만은 문헌상 12세기 초엽에 탄생한 이후 한 번도 쇠락의 길을 걷지 않았다.
천년동안 사랑을 받은 아트코어인 셈이다.
발라드의 주제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보편적 다수는 이룰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을 갖는다.
그 본능적 기호는 첫사랑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은 먼저 발견해 내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세컨드 잡이나 취미로 놔두어야 한다.
잘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사회가 외향적 성향을 선호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세상을 바꾼 인물 중 뜻밖에 내향적 성향이 많다.
마키아벨리도 그의 저서 군주론에서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 라는 말을 남겼다.
인간이 착해지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세상의 아름다움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스티브잡스의 성공은 모든 이들에게 PC를 보급하고 싶은 선한 동기에서 출발했다.
오직 외향성만으로 가득한 사람의 카리스마는 결국 폭군의 역사로 남는다.
메디치 가문은 그들의 문화예술 사업에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하면서도 작품의 최종 서명은 그것을 만든 장인의 이름을 새기게 했다.
자율권을 부여한 것이다.
인간의 본능을 자극한 것이다.
서양은 물체를 사랑한다.
그래서 선율을 개개의 물체로 인식한다.
개체성을 존중하며 선율들의 집합과 조화를 강조했다.
반면 동양은 음악에도 동질성을 증시하여 음악의 일체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선율에 화성이 없다.
화성이 없다는 것은 자신과 다르게 부르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거다.
이런 성향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한국의 혈연, 지연, 학연문화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서양인들은 사물의 재료(물질)보다는 모양(물체)를 중시하는 반면 동양은 물질을 중시한다.
(난 이 의견에 생각을 달리한다.
서양은 물체를 존중하여 가까운 것은 가깝게 먼 것은 멀게 원근법에 따라 보이는 대로 그린다.
하지만 동양은 자신의 생각에 기반 하여 사물을 주관적으로 그린다.
사실화라기 보단 상상화다.
그러므로 원근법과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그게 서양보다 우월하단 이야기는 아니다)
중세 후기 화성음악들은 난해하고 복잡하기 짝이 없었다.
종교적인 영향이다.
르네상스인들은 난해한 음악에 지루함을 느끼고 신선한 소리를 찾게 되었다. 점차 단순한 하모니와 매력적인 선율로 바뀌게 되었다.
유럽에서 교황에 맞서 나폴리 왕국의 왕위계승권을 요구하는 프랑스 왕 샤를 8세에 의해 이탈리아 원정이 시작되었다.
그 위용에 눌려 싸워보지도 않고 성문을 열어주었다.
이후 교황시대는 끝났다.
이후 선진적인 이태리 장인들을 초빙하여 르네상스문화가 발달하게 된다.
절대 권력을 위해 발레리노가 된 왕 루이 14세
프랑스는 용병제에서 벗어나 상비군 제도를 도입 대규모 병력을 양성한 이래 유럽의 맹주가 되었다.
루이14세가 직접 주연한 발레는 예전의 왕들에 비해 부드럽고 온화한 절대군주로서 귀족들을 포용하는 장면이 들어있다.
예술적 매력을 통해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다.
유럽은 피렌체의 인문주의 문화에서 비롯된 르네상스 물결이 프랑스 베르사이유를 거치면서 럭셔리의 대명사인 바로크로 이전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음악은 통주저음 지속저음이라 불리는 바쏘콘티누오이다.
베르사이유 정원에서 연일 열리는 궁중무도회는 귀족세력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하는 정치적 술수가 강했다.
바쏘콘티누오에 대항하는 선율을 카논이라 칭하는데 이를 후에 멜로디라 한다.
음악역사상 최고의 아트코어가 바로 파헬벨의 카논이다.
로마 교황이 지배권을 행사하는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오페라가 탄생한 베네치아 지역에서도 여성이 노래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따라서 변성기 이전의 사내아이를 거세시켜 맑은 고음으로 노래하게 하는 카스트라토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콘체르토는 현악기를 두 개로 그룹을 지어 무대 양편에서 스테레오로 하는 음향이다.
바로크의 장중하고 왕의 권위가 엿보이는 위엄 있고 엄숙한 스타일은 로코코에서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으로 발전했다.
바로크의 끝자락에서 럭셔리의 극에 다다른 것이 로코코다.
그 대표적인 것이 가발과 코르셋 하이힐이다.
로코코에 매료되었던 부르봉 왕실의 허영은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민중봉기와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가장 인위적인 것이 가장 권력 지향적이다.
고전주의를 뜻하는 Classicism은 라틴어 classicus에서 왔으며 고대 로마 계급 중 최고계급을 의미했다.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교회의 부정부패와 교조주의를 비판하고 이신론을 주장했다.
이 세상에는 신의 섭리나 은총이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의 도덕이나 시민적 책임감과 자연의 법칙인 자연이성 만이 존재한다는 논리였다.
경제적으로는 바로크시대 중상주의 보다 자유방임을 주장했다.
루소는 민주공화제와 급진적 혁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시스템의 어원인 시스테마(sistema)의 sis는 결정하다 라는 뜻이고 tema는 주제를 나타낸다.
국가가 할 일은 시스템 즉 국민이 가야할 길을 결정하는 것이다.
영국 연합기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3국의 기를 조합해 만들었다.
영국 국가는 군주를 찬양하는 노래이기에 지금도 영국 군주는 국가를 부를 때 침묵한다.
비례, 질서, 조화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심플한 아름다움이다.
소나타 형식의 네 단락은 사계절처럼 인간에게 최적의 구조로 인식된다.
바로크의 럭셔리 뒤에는 심플한 클래식이 찾아온다.
신고전주의는 새로운 르네상스를 의미한다.
낭만주의는 프랑스어로 roman에서 출발했는데 소설이라는 뜻이다.
이 때 소설 속 주인공들은 중세 귀부인들과 음유시인들의 사랑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산업화로 새로운 지배계층이 된 중산층의 교양수업은 방대한 독서량과 음악 감상, 미술 관람으로 이어졌다.
예술의 주된 세력은 이제 귀족에서 중산층으로 이관되고 예술가들은 중산층의 후원으로 독자적인 예술관을 설계할 수 있었다.
가스등의 불안정한 깜박임은 낭만주의 시대의 분위기를 대변했다.
낭만주의 시대 많은 사람들이 도시 빈민으로 전락했다.
낭만주의 예술가들은 끝이 안 보이는 극한의 내면세계로 무절제한 폭주를 시작했다.
낭만주의는 인간을 환난 속에서도 환상을 꿈꾸게 했다.
다른 일광과 계절에서 같은 대상을 그렸을 때 태양의 위치에 따라 색채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주제에 매달린 시기가 인상주의 시기다.
순간의 빛을 화폭에 담아두려 애썼던 것이다.
색채가 사물의 본원적이고 지속적인 성질이 아니라 사물의 표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즉 날씨나 빛의 반사작용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임을 발견했다.
영화음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사조는 인상주의와 낭만주의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낭만주의가 갖는 과다감정과 인상주의가 갖는 순간적인 표상들이 영화의 장면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헤겔은 “인간이 역사에서 얻은 유일한 교훈은 인간은 역사에서 한번도 교훈을 얻은 적이 없다”고 했다.
아트코어로 보는 우리의 현재
한번 뿐인 인생을 윤택하게 가꾸어 가기 위해 결혼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고 개인의 쾌락을 작게나마 충실히 이행하려는 행태를 보인다.
그 경향성은 집은 없어도 좋은 차를 사고 밥은 못 먹어도 브랜드 커피를 마시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오답으로 치닫고 있다.
그건 공부를 안 하기 때문이다.
공부를 안 하니 정답이 무언지 모를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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