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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내가 착한사람이라구요?

by 굼벵이(조용욱) 2016.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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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12월입니다.

지난 주 승진인사에 이어 앞으로 이동에 따른 변화의 물결이 심하게 출렁이겠지요.

그래도 우린 변함없이 맑은 눈동자를 가진 소처럼 살아갑시다.

유독 인간만 전두엽이 발달해 잔머리 굴리며 평생 이해관계의 늪에 빠져 살아요.

그래서 결국 서로를 죽이며 공멸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수컷들 끼리 암컷 놓고 자웅을 겨루다가도 지면 깨끗하게 물러나고

끝까지 쫓아가 죽이는 일도 없습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주변 상황이나 타인의 생각은 무시해버린 채

자신의 생각의 틀(자기 프레임)로 상대방을 단죄해버립니다.

 

100명의 인간 중 1명 정도는 하늘이 내린 善人일 수 있습니다.(예수님)

또 1명은 하늘이 내린 惡人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평범한 98명은 상황에 따라 기분 좋으면 선인이 되었다가도

기분 상하면 금세 악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우슈비츠에서 수많은 유태인을 학살한 아돌프 아이히만 전범 재판을 기억하십니까?

나치 치하의 독일군이 악마로 보이지만 그냥 우리처럼 98%의 평범한 사람들이며

명령에 따라 자기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한 사람들입니다.

한나 아렌트는 이런 사실 속에서 ‘악의 평범성’을 찾아낸 거죠.

예수님이 창녀에게 함부로 돌 던지지 못하게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언제나 자신의 프레임 안에 함몰되어 자신은 절대 아닐 것 같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 하이드(지킬 &하이드)가 나타날지 모릅니다.

그래서 자신만 고집하지 말고 상대방 또는 상황적 프레임에서 이해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해 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늘 던지는 사랑메시지는 그런 함의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제는 고객만족도입니다.

다 된 밥에 코 빠뜨리지 않도록 선택과 집중으로 S를 지켜냅시다!

오늘 저녁에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2016.12.12

조용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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