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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책들/마지막 리더(2010)

11. 위기의 리더

by 굼벵이(조용욱)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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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좁게 정의하고 그 좁은 틀 안에 갇히게 되면 우리는 많은 위기를 맞게 될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자신의 정의를 좀 더 넓게 바꾸면, 인생에서 부딪히는 많은 도전과 과제들이 더 이상 괴롭게 느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도전을 뛰어넘을 수 있다. 우리는 주위와 관계없이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다. 주위 사람들과 에너지장도 만들고 관계도 맺고 함께 성과도 창출한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 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만들 수도 있다는 나비효과처럼 내가 바뀌면 내 주변의 세계도 바뀐다. 내 주변이 바뀌면 우주가 바뀌게 된다. 내가 바뀔 때 내 세계와 우주의 모든 것이 역동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위기가 닥치면 좌절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어 나와 주변세계 그리고 우주의 모든 것이 변하도록 하여 이를 극복해야 한다.

  대체로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쉽게 극복할 수 있고 회복력이 좋은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고 한다.
  - 현재를 산다.
  - 다른 사람들을 가치 있게 여기고 필요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 인생은 매순간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며 영원히 도전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조금 의심스럽긴 하지만 자신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나 도구들을 이미 갖추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 자신은 남에게 줄 것이 많은 것처럼 행동하고 실제로 남에게 많이 베푼다.
  - 사랑하고 느낄 수 있는 용기가 있다.
  -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한계는 어디까지고, 자신의 경계선은 어디까지인지 잘 알고 있다.

  기뻐할 수 있는 능력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도 모두 진화한다. 위기 속에서도 자신을 탐구하면서 그 위기를 헤쳐 나가면 더욱더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꾸고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려면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는 정글과 다름없다. 우호적인 사람도 많지만 해하려는 사람도 많다. 그러기에 우리는 삶 속에서 수도 없는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리더는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리더가 약한 모습 보이면 조직구성원 모두가 용기를 잃고 따라서 더 큰 위기에 봉착하기 때문이다. 위기는 누구나 맞는 것이고 그것은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일 뿐이다.
  위기가 닥쳤을 때 리더가 지녀야할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있다.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이다. 내가 바뀔 때 내 주변과 세계와 우주의 모든 것이 역동적으로 변한다는 원리를 믿어야 한다. 지금까지 주장해 온 여러 가지 우주의 법칙들이 진실이라고 믿어야 한다. 내가 바뀌면 주위의 모든 것이 함께 변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모든 것은 인과 관계로 연결되어 있고 오늘의 나의 생각과 행동이 모여 내일의 나의 업을 결정한다는 우주의 법칙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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