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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책들/마지막 리더(2010)

1. 여러 가지 리더십 이론들

by 굼벵이(조용욱) 2017.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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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인 이론(Great-man Theories)은 1936 다우드에 의해 주창되었는데 모든 역사와 사회제도는 모세, 마호메트, 간디 등과 같은 위인들의 리더십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대중에 의한 리더십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의 뛰어난 소수가 리더역할을 맡고 대중들은 인도될 뿐이라는 주장이다.

  특성 이론(Trait Theories)은 바나드(1926) 등에 의하여 주창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과 달리 리더는 태어날 때부터 리더로서의 우수한 특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황 이론(Situational Theories)은 보가더스(1918) 등에 의하여 주창된 이론으로 리더십을 상황의 산물로 본다. 타고난 능력 보다는 상황이 리더를 만들고 위대한 리더는 시간, 장소, 상황의 산물이라고 보는 것이다.

  특성-상황 이론(Personal-Situational Theories)은 바나드(1938) 등에 의하여 주창된 이론으로 위인이론, 특성이론 및 상황이론을 조합한 것이다. 리더십은 리더의 지적, 감정적, 행동적 특징과 그가 처한 구체적 상황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표현된다는 것이다.

  심리분석 이론(Psychoanalysis Theories)은 에릭슨(1964)등에 의해 주창된 이론이다. 리더는 아버지의 기능을 한다고 본다. 그는 초자아로서의 역할을 하므로 조직구성원들의 사랑 또는 두려움의 근원이 되며 좌절이나 공격성의 감정적 분출구가 되기도 한다.

  인본주의 이론(Humanistic Theories)은 아그리스(1957) 등에 의해 주창된 이론으로 조직구성원 개인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한다. 인간은 원래 자기실현 동기가 부여된 존재이므로 리더가 조직의 모든 제약을 풀면 조직구성원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조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에게 진정한 자유를 부여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정의한다.

  리더-역할 이론(Leader-Role Theories)은 호먼스(1950) 등에 의해 주창된 것으로 개인의 특성과 상황의 요구가 상호작용 하여 소수의 리더가 나타난다고 본다. 집단은 조직구성원의 상호작용에 의해 구조화되고 서로 다른 역할에 따라 조직화되는데 리더십은 그 분화된 역할 가운데 하나이다. 그래서 리더는 자신이 인식하는 역할과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여 행동한다.

  경로-목표 이론(Path-Goal Theories)은 에반스(1970) 등에 의해 주창된 이론이다. 리더는 업무에 따른 보상경로를 설정하고 이를 조직구성원에게 보여줌으로써 동기부여와 변화를 촉진한다. 또한 목표를 분명히 하여 사람들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단순히 업무목표를 달성하는 역할에만 초점을 맞추어 리더십을 정의하고 있다.

  상황적응 이론(Contingency Theories)은 피들러(1967)등에 의해 주창된 이론으로 리더의 영향력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따라서 리더는 우선 자신의 성향을 확인하여 주어진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잘 따져 상황에 적응하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인지적 리더십(Cognitive Leadership)은 가드너(1995)등이 주장한 것으로 리더는 자신의 언어나 행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행동, 사고,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고 본다.

  쌍방향 프로세스 이론 및 모델(Theories and Models of Interactive Process)은 데이비스와 루탄스(1979)등이 주장한 이론으로 리더십을 쌍방향 프로세스로 본다. 리더의 능력과 집단성과와의 관계, 리더와 조직구성원 개인간의 관계 따위에서 주고받는 교환형태 또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관한 이론이 이에 포함된다.

  참여적 리더십(Participative Leadership : Power-Influence)은 콕과 프렌치(1948) 등에 의해 주창된 것으로 주로 권력의 공유와 임파워먼트에 대해 다룬다. 리더십은 개인 혹은 집단으로 하여금 그들이 공유하는 목표를 추구하도록 유도하는 설득 또는 본보기의 과정이라고 한다.

  통합 리더십(Integrative : Transformational, Value-Based)은 바스 ․ 베니스(1984) 등에 의해 주창된 이론으로 리더십을 리더와 조직구성원들이 서로 함께 도덕성과 동기부여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리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조직구성원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이해보다는 전체적으로 중요한 것이나 장기적인 목표를 추구한다. 유능한 리더는 전체적인 맥락의 방향정렬, 창조, 임파워먼트를 잘한다. 인적자원과 기타 자원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정열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며,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에 기여하도록 임파워 해줌으로써 조직을 변화시킨다. 

  카리스마적 리더십(Charismatic Leadership)은 웨버(1947)등에 의해 주창되었다. 조직구성원들은 리더에게 특별한 자질이 있는 것처럼 인식한다는 것이다. 리더의 영향력은 권위나 전통이 아닌 조직구성원들의 이러한 인식에 기초한다고 보는 것이다.

  역량기반 리더십(Competency-based Leadership)은 베니스(1993) 등이 주장한 이론이다. 리더에게는 조직구성원과 구분되는 특별한 역량이 있는데 이러한 역량은 학습을 통해 향상시키고 배울 수 있다고 본다.

  비전 리더십(Aspirational and Visionary Leadership)은 리처즈와 잉글(1986) 등에 의해 주창된 이론이다. 리더는 부하들의 열정에 불을 붙이고 그들을 인도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리더십은 조직구성원들이 함께 나누고 포부를 펼치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하여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춘다. 비전을 만들고, 활력을 불어넣고, 가치를 구체화하고, 일을 완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리더의 주 임무로 본다.

  전략적 리더십(Managerial and Strategic Leadership)은 피터 드러커(1999)등에 의해 제기된 이론이다. 리더는 변화의 주체이며 비전과 방향을 전략적으로 설정하여 알려주고, 정해진 방향에 맞도록 조직구성원을 정렬하며,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과 활력을 부여하며, 임파워 한다. 조직구성원에게 의미 있는 방향을 설정해 주고 목적 달성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게 하는 과정을 리더십으로 인식한다.

  결과기반 리더십(Result-Based Leadership)은 얼리치(1999) 등에 의하여 주창된 것으로 이들은 리더가 달성한 성과를 리더의 능력과 연결시킨다. 리더는 전문적인 지식과 전략적 사고와 함께 도덕성, 성실성,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리더십의 결과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측정 가능하다고 본다.

  교사 리더십(Leader as Teacher)은 드프리(1992) 등에 의해 주장되었다. 리더의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한다. 이야기를 통해 조직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리더십을 조직구성원에 대한 효과적인 교습행위로 정의한다.

  공연예술 감독 리더십(Leadership as a Performing Art)은 베일(1989) 등이 주장한 것으로 동기부여나 코칭 같은 리더십 행동을 드러내지 않고 눈에 띄지 않게 실행하는 것을 중시 한다. 리더를 종종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재즈 앙상블에 비유한다.

  문화적 통합 리더십(Cultural Holistic Leadership)은 셍게(1990) 등이 주장한 이론이다. 기존의 문화 밖으로 나와서 보다 적응력이 높은 문화로의 진화과정을 촉진할 수 있는 능력을 리더십으로 본다. 리더십은 주로 상황과 시스템을 다루는 것이고 리더의 주 임무는 개인, 조직, 환경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본다.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은 스피어스와 프릭(1992)등에 의해 주장된 것으로 리더는 직원, 고객 및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통해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특징은 경청, 공감, 치유, 인식, 설득, 개념화, 선견지명, 다른 사람들의 성장을 위한 노력 등을 잘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영혼의 리더십(Spiritual Leadership)은 그린프리(1977)등이 주장하였는데 리더십은 사람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고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본다. 리더는 전인적 인간을 보살피는 것이므로 영혼도 함께 보살펴야 한다고 주장한다. 리더의 영향력은 조직의 문화, 관습, 가치, 전통을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