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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책들/마지막 리더(2010)

어. 스스로 진화하는 리더

by 굼벵이(조용욱)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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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리더가 아닌 사람의 자질을 구분 짓는 경계선은 바로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가의 여부이다. 리더는 변화에 적응하거나 변화를 만들어 가면서 자신만의 외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리더는 다른 사람들과 생각의 지도가 본질적으로 다르다. 서양의 역사를 지배한 봉건 영주나 귀족 계급은 자신의 우월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진화하며 지배자의 위치를 차지한 사람들이다. 이들 영주나 귀족 계급과의 싸움에서 패패하거나 아예 싸움을 포기한 약자 층은 결국 노예로 살아가야만 했다.

동양의 경우에도 북쪽의 유목민들이 새로운 기술과 문물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진화해 남쪽을 정벌하면서 문명을 발달시켰다. 진화를 멈추는 순간 역사는 정체되며 국가든 조직이든 정복당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마지막 리더는 스스로 진화한다. 자기 자신, 심지어 자신의 존재의 본질까지도 바꾸어 진화하려 한다. 마지막 리더는 자신이 오래 동안 품어온 생각과 편견들을 들여다보며 그것이 자신의 진화를 가로막고 있는지 늘 살핀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생각들로 바꾸어 나가면서 계속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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