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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한국인의 거짓말(김형희)

by 굼벵이(조용욱) 2018.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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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은 남을 속이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남을 속이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으로 여긴다(하멜표류기)
어찌하면 이민족을 현재의 쇠퇴에서 건져

행복과 번영의 장래로 인도할까 생각하는 형제 자매에게 드립니다

첫번째로 거짓말과 속이는 행실이 없게 하여야 합니다(도산 안창호 민족개조론)


실제로 한국은 oecd 사기 범죄 1위 국가이다

누군가는 이를 근거로 한국인의 혈관에는 피 대신 거짓말이 흐른다고까지 했다

2016년 6월 일본의 한 경제잡지에 게재된 어떤 기사가 한국에서 크게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기사를 요약하면 한국인은 거짓말을 잘하고 한국은 세계 최고의 사기 대국이라는 것이다
(나라답지 않은 나라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거짓말 밖에 없었기에 어찌보면 거짓이 미덕으로 굳혀져왔는지도 모른다.

역사가 민족성과 민족문화를 만든다.

수십, 수백, 수천년의 변방 속국 생활이 우리에게 거짓말 1등국가라는 더러운 이름을 만들었을 것이다.

이제 속국에서 벗어나 엄연한 주권국가를 이루었다면 1등 정직국가로 문화를 바꾸어야하지 않겠는가!)


직관에만 의지하다가 잘 속는 사람들에게는 다섯가지 특징이 있다

첫번째는 과도한 자신감이다

한국인들 대부분은 자신만은 거짓말에 속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빠져 있다

두번째는 눈맞춤을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똑바로 마주보는것은 무례함으로 여기기때문에 타인과의 눈맞춤에 익숙하지 않다

세번째는 공감능력의 부족이다

네번째는 언어중심의 소통방식이다

다섯번째는 타인에 대한 관심 부족이다


거짓말에 관해서는 대표적으로 세가지 이론이 있다

첫번째는 의도적 통제 이론이다

거짓말쟁이들은 상대에게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언어와 비언어를 통제한다는 것이다

거짓말과 관련된 두번째 이론은 감정이론이다

그래서 거짓말을 할때는 죄책감의 표정이 드러나는 것이다

동시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상대를 속이는 데 대한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상대를 속이는 사람들은 자신이 상대보다 지적으로 더 우월함을 느낀다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는 경멸의 표정이 나타나거나 미소를 통해 쾌감을 무의식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두려움 죄책감은 1초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나 미세 표정처럼 0.2초 이내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한다

감정 이론과 관련된 거짓말 단서로는

미세 표정, 안면 비대칭, 눈 깜빡임 증가, 입술 꽉 다물기, 몸 앞뒤로 움직이기, 아래 턱위로 올리기,

침 삼키기, 입술에 침바르기, 의자 흔들기, 목소리 톤의 변화, 몸 좌우로 움직이기, 코 만지기,

콧구멍 넓히기 등이 있다

거짓말 단서로는 눈동자 좌우로 이동, 발화, 질문 일부 반복, 말실수, 긴 침묵 시간, 늦은 응답 시간,

갑작스런 말의 멈춤 등이 있다


한국인이 거짓말을 할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신호는 바로 안면 비대칭이다
안면 비대칭은 얼굴의 왼쪽과 오른쪽의 표정이 어긋나게 나타나는 증상을 가리킨다
남성은 거짓말을 할 때 많은 정보를 동원하면서 말이 길어졌다

면 여성은 거짓말을 할 때 말을 평소보다 훨씬 짧게 줄이는 경향이 있다
남성은 상대를 속이기 위해 설득이라는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매튜 헤르텐 슈타인 드포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인간이 평생 2만8천번 정도 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한다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 28000번은 근래 늘어난 평균수명인 80세 까지

하루에 단 한번만 거짓말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나오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