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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by 굼벵이(조용욱) 201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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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성을 발휘한다는것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다
창조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임

첫째 느낀다는 것이다

이해하려는 욕구는 반드시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느낌과 한데 어우러져야 하고 지성과 통합되어야 한다
아인슈타인은 '오직 직관만이 교감을 통하여 통찰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 성과는 면밀한 의도나 계획에서 오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했다
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은 처음에는 관찰을 통해 습득된다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을 보고 몸으로 느끼는 것들 말이다

이런 느낌과 감각을 다시 불러내거나 어떤 심상으로 만들어 머릿속에 떠올리는 능력이 바로 형상화다.

실제로 과학자나 화가 음악가들은 그들이 실제로 보지 못한것을 마음의 눈으로 보고

아직 세상에 나온적이 없는 노래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한번도 만진 적 없는

어떤 것들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 감각적 경험과 감각적 형상은 너무 많고 복잡하기때문에

창조적인 사람들은 필수적인 생각 도구로써 추상화를 활용한다

그들은 복잡한 사물들을 단순한 몇가지 원칙들로 줄여 나갔는데 추상화는 바로 이것을 일컫는다

이 단순화는 자주 패턴화와 짝을 이룬다

패턴인식은 자연의 법칙과 수학의 구조를 발견하는 일뿐만 아니라

언어와 춤 음악의 운률을 발견하는 것이고

그림의 경우 화가의 형식적 의도를 감지하는 일과 관련되어 있다

패턴을 안다는것은 새로운것을 창조하는 첫 걸음이다

음악이나 미술 등 어느 분야이건간에 기발한 패턴을 형성한다는것은

단순한 요소들을 예상외의 방법으로 조합하는것에서 출발한다
감정이입은 몸으로 생각하는 것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많은 창조적인 사람들은 뭔가를 생각할때 자기 자신을 잊는다고 말한다

나를 잊고 그것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다차원적 사고란 어떤 사물을 평면으로부터 끌어내어

3차원 이상의 세계로 지구로부터 우주로 시간을 통과하여 심지어

다른 세계로 옮길수도 있는 상상력을 일컫는다
몸으로 생각하기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일과 분리될 수 없다

유추는 패턴인식과 패턴 형성에 의지하고 있다

패턴은 다시 관찰에 의지하고 있다
우선 문제를 이미지나 도형으로 변환하고 면밀한 관찰과 실험을 통해 패턴을 찾아내고

패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가지고 추상화하여 그것을 다시 모형으로 만든다

그런다음 감정이입과 역할 연기를 통해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며 놀아 본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자신이 깨달은것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언어를 찾는다

변형은 나머지 다른 생각도구들을 한데 엮어서 하나로 기능하는 전체로 만들고

각각의 기술을 다른 기술들과 상호접합시킨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통합은 지금까지 설명한 생각도구들의 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해 한다는것은 항상 통합적이며 많은 경험의 방식들을 결합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기억 지식 상상 느낌 등 모든 것들이 따로따로가 아닌 전체로 그리고 몸을 통해서 이해 된다


통합교육에는 8개의 기본 목표가 있다 
첫째 학생들에게 보편적인 창조의 과정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둘째 창조과정에 필요한 직관적인 상상의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셋째 예술 과목과 과학과목을 동등한 위치에 놓든가 다학문적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넷째 혁신을 위해 공통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교과목을 통합해야 한다 
다섯째 한 과목에서 배운것을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섯째 과목간의 경계를 성공적으로 허문 사람들의 경험을 활용 해야 한다 
일곱째 모든 과목에서 해당 개념들을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여덟째 상상력이 풍부한 만능인을 양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