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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야단법석 (법륜)

by 굼벵이(조용욱) 201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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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누구나 회귀본능이 있습니다
​먼저 자기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행위의 원동력은 욕구입니다
​성질을 안 내리면 매일 108배를 하면서 자신에게 암시를 줘야 합니다
​자연에는 불평등이 없습니다
불평등은 자연적인것이 아닙니다
​별로 착하지도 않은 사람이 착한척을 하니 힘든 거예요
​돌아가신분에 대해서 삼일장을 하는이유는 3일만 울고 그치라는 것입니다 4
9재를 하는 이유는 49일 까지 좀 봐주겠으니 더이상 슬피 울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놓아 주어야 나도 해탈이 되고 부모도 해탈이 되는 것입니다
​엄마라는 말은 기른 자라는 뜻이에요
아이는 육체적으로는 엄마아빠를 반반씩닮는데
정신적으로는 품에 안아서 기른 엄마를 80% 이상 닮습니다
특히 아기가 3살 때까지는 100% 영향을 줍니다
유치원 때는 70% 초등학교 때는 50% 사춘기 때는 30% 영향을 줍니다
​먼저 이치적으로 본래 옳고 그름이 없는 줄 깨달아야 합니다
​결혼을 하면 마음을 맞춰 가는것이 마음이 맞는 사람은 없어요
내가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지 상대가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안 맞는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서로 맞춰 가는 겁니다
​종교에는 자연 발생적인 원시적인 종교가 있고
깨달은 이가 삶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고등 종교가 있습니다
자연 발생적인 종교는 기본원리가 인과응보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좋은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이것은 좋게 말하면 좋게 들리지만 법률로 따지면 이에는 이 눈에는 눈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아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원증회고는 미운사람과 함께하는 고통입니다
​애별리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입니다.
다 좋은 관계들이 원수가 되는 이유는 기대심리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기대심리를 버리는것을 무주상 보시라고 합니다
우리가 좋은 일을 한다고 반드시 좋은 과보가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것입니다
내가 남을 돕고도 기대가 크면 실망이 커지는 법입니다
​무소유는 내가 아무것도 안 가지고 있다 이것이 아닙니다
무소유는 그 어떤것도 내것이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단지 우리의 생각이 이것을 내 것이라고 움켜 쥐고 있는 겁니다
​가볍게 살아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타인에게 보시도 하고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생기면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봉사활동도 하면서
​자신의 마음 밑바닥에 무엇이 있는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알아차리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깊은 명상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알아차리는 방법이 있고
나눔의 장 같은 수련을 하면서 마음 내어놓기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대화하는 내용 중 90%는 마음이 아니라 생각입니다
그러나 마음과 생각은 다릅니다
생각은 의식에 마음은 무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마음이 괴롭다라고 하지 생각이 괴롭다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감정적인 것들은 마음에 속하고 이성적인 것들을 생각에 가까워요
​모든 삶은 습관입니다
이 습관화 된것을 카르마라고 부릅니다
인간의 삶은 습관의 연속입니다
습관이 나를 몰고 가는 것입니다
​사물의 전모를 있는 그대로 보는것을 진리라고 합니다
​모든 괴로움의 원인은 무지입니다
이 욕심도 무지 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화가 나는것도 크게는 어리석음 안에 들어갑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고통의 원인은 무지이지만 다시 이것을 나누면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 가지려는 욕망을 탐심이라고 부르고
나만 옳다며 성 내는것을 진심이라고 부르고
어리석음을 치심이라고 불러 탐진치 삼독이라고 합니다
​절의 효과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무릎 꿇고 이마를 땅에 대고 절하는 전 과정에서 전신 운동이 됩니다
어떤 전신 운동보다도 효과가 좋습니다
같은 15분 안에 어떤 운동을 하는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가? 절이 가장 좋습니다
둘째 다른 운동은 육체적으로만 효과가 좋은데
절은 심리적으로 자기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 놓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스트레스는 내가 옳다고 고집할 때 받습니다
셋째 여기에 자기 암시문을 가지고 하면 더 좋아요
자신의 무의식 세계에 영향을 주는 암시문을 수행문 또는 기도문이라고 합니다
108배를 하면서 기도문을 외우면 108번 자기한테 암시를 주는것이 됩니다
​108 번뇌를 없앤다는 뜻에서 108배를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한테 절을 한다는것이 아니라 자기의 어리석음을 참회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부족함을 참회하는 절이기 때문에 제가 볼때는 기독교 교리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해 받으려고 하지 말고 이해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해 받으려고 하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산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착한 사람 병에 걸린 사람
그러면 자기가 자기한테 속습니다
인생을 너무 과대평가하면 안돼요
인간이란 별거 아니에요
산에 사는 토끼나 인간이나 나고 죽는것은 똑같습니다
인간을 너무 위대하게 생각하기때문에 인생이 괴로운 겁니다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지 말고 내가 행정학을 했든 무슨 전공을 했던
그 일을 해서 밥벌어 먹는것이 잖아요
​부처님의 가르침도 예수님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에요
중심은 인간을 행복하게 자유롭게 하는 데 있습니다
​엄마아빠를 제1의 가치로 두지 않는 집에서 자란 아이는 나중에 부모를 우습게 압니다
그래서 세살 때까지만 무조건 아이를 우선적으로 보호하되
3살 이후부터는 부부우선으로 지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우선으로 하고 아내는 남편을 무선으로 하고 아이는 뒷전으로 두어야 합니다
질서를 흐트러뜨리면 공부는 잘할지 몰라도 결국 행복하지는 못합니다
인간 사회는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술을 먹되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술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술먹고 취해서 하는 행동이 문제입니다
​아이가 어떻게 하더라도 화를 내거나 감정을 드러내면 안돼요
​그냥 놓아라라고 하는데 이를 한문으로 방하착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조금 크면 어미는 이기심을 내기 시작해요
그러면 아이에게도 이기심이 생기는 거예요
엄마가 아이를 낳았을 때 하는 행동과 마음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옮겨져 아이의 마음을 형성합니다
이때 엄마의 심리가 불안하면 아이의 심리도 불안해 지고
엄마가 열등의식이 있으면 아이도 열등 의식이 있고 두려움에 떨면 아이도 두려움에 떨어요
​가장 좋은것은 부모님이 유산을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하루를 살든 이틀을 살든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게 중요하지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중요하면 왜 하나님이 예수님을 33살에 데려가셨겠어요
​어떤 상황이 닥치든 네가 주인이 되어서 살아라
너는 굉장히 소중한 존재다
너는 바로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 딸이니까 자긍심을 갖고 살아라 이런 말씀입니다
​엄마가 아빠의 행위를 받아들이고 수용해 버리면 아이들은 전혀 아빠를 닮지 않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싸우면서 받아쳐 내면 그것이 반사 되어서 아이들이 그대로 아빠를 닮아요
대부분 아버지가 술주정을 하면 아이들의 의식은 난 절대 아버지처럼 안될 거야라고 하지만
군대 갔다 오면 아버지와 똑같은 술 버릇이 생깁니다
​술 마시고 자꾸 과거 얘기를 하는 사람은 어릴때 어떤 심리적인 억압을 받은 경우입니다
자기가 어떤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네가 뭘 안다고 까부냐라고 눌러서
말문이 막혀 버리면 머릿속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나도 입으로는 말이 잘 안 나옵니다
그런데 술 마셔서 약간 취하면 의식이 마비가 되면서 무의식에 있던것이 튀어 나옵니다
술주정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이런 심리적인 억압 상태에 있습니다
​이해 없는 사랑은 폭력이에요
​남편이 죽었다고 내가 따라 죽는것은 세속에서는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심리학적으로 얘기하면 편집증 즉 정신 질환에 속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바짝 바짝말라죽는사람 있잖아요
그건 정신병이에요 그걸 좋게 얘기해서 사랑이라고 하는 거죠
​덤으로 사는 인생에 너무 설계가 복잡하면 안돼요
간단해야 합니다
내일 죽어도 그만이다 하는 정도의 생각을 갖고 살아야해요
그래서 60이 넘으면 인생을 정리를 해야 합니다
뭘 자꾸 벌리지 말고요
덤이라고 한다고 무책임하게 사는것이 아니에요
열심히 살지만 내일 죽는다고 해서 벌여 놓은 일이 있는데 내가 죽으면 안되지 하는 생각은 없어야 합니다
엄마라는것이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라 기르는 자가 엄마에요
낳은자가 엄마라는것은 생물학적인 것이고 인류학적으로는 기르는 자가 엄마입니다
육신의 모습은 낳은자를 닮지만 정신적으로는 기르는 자를 담습니다
​우울증 치료의 핵심은 자기가 우울증이라는것을 자각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울증 환자들의 80%는 본인이 우울증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 사는가 하는것을 추구하면 딱 자살하게 되어 있어요
왜 그럴까요
삶이 먼저 있고 왜라는 사고를 하는데 왜라는 사고를 가지고 삶의 의미를 찾으니까
끝까지 찾아보면 없다라는 결론이 나오거든요
그러면 죽어야 되겠네 이렇게 되는 거죠
왜 사는가가 아니라 이미 존재는 던져진 것이에요
'어떻게'가 우리에게 주어진 화두이지 왜는 화두가 아닙니다
​절대로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면 안 돼요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면 자식이 나빠집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희생하면 부모는 자식에게 거는 기대가 크고
거는 기대가 크면 자식은 부모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야 하기때문에 젊은이가 활기가 없어져요
부부가 헤어져 살면서 아이를 위한다는것은 다 거짓말이예요
​천도라는것은 내 마음에서 떠나 보내는것을 말합니다
49재를 지내는것은 집착을 끊는 의식이에요
천도는 자기가 하는 거예요
내 마음에서 떠나 보내면 천도가 되고 움켜쥐고 있으면 천도가 안돼요 
착한 사람은 꽁해요
그래서 스님이 착한여자가 무섭다 조심해라라고 하는 거예요
착한 여자도 무서운데 착한 남자가 더 무섭지요
​땅과 하늘이 둘이 아니에요
​각자 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그 길을 이름붙여 수행이라고 합니다
절이 필요하면 절을하고 기도가 필요하면 기도를 하고 참선이 필요하면 참선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