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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11. 26(화) : H처장님의 또 다른 모습
해외사업 관련 문서를 가지고 H처장은 아침부터 감사실장과 기획처장 그리고 부사장에 이르기 까지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설명하며 감사의견에 대한 검토의견서에 결재를 맡아오셨다.
이 과정에서 부사장님이 사장님 결재는 전무님이 직접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던 모양이다.
오전 열시부터 시작된 대 장정은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부사장까지 종결이 되었고 처장님은 그간의 과정을 하나하나 내게 설명까지 해 주셨다.
전무님은 사장결재를 위하여 공부를 하신다며 본건 관련사항 일체를 복사해 줄 것을 요청하셔서 이와 관련하여 검토한 서류 일체를 프린트하여 전무님 방에 넣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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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무렵 Y는 또 내게 차를 가져왔는지 물었다.
나는 가져오지 않았다고 하자 삼겹살이나 먹고 가자는 제안을 하였다.
S, 나, K 넷이서 함께 OO쌈밥 집에서 삼겹살에 소주 세병을 마신 뒤 저녁으로 김치찌개 까지 먹었다.
Y가 현금 5만원을 지불하였다.
나는 이 정도 상태가 딱 좋다며 바로 집으로 들어가자고 했다.
하지만 K과장이 모는 자동차는 예외 없이 OO로 향하였고 거기서 맥주 10병 더 마시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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