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03. 5. 2(금)
OOOO 파트에 T/O가 있는 데에도 Y가 반대해 받지 못한 과장 한 사람을 이제는 K과장도 내년이면 승진해 나갈 텐데 그러면 후계 요원이 없어 문제가 되니 과장 한사람을 더 받자고 설득했더니 그제사 순순히 응했다.
내 파트 일에 내가 직접 나서는 것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에 그가 나서서 처리해야 하는데 그는 내게 처장님과 전무님께 가서 말씀드리란다.
등 떠밀려 내가 K처장에게 가서 말씀드리니 아니나 다를까 일언지하에 내 의견을 묵살한다.
전무님과 부사장님께 규정 개정안의 결재를 내어 확정하고 퇴근시간이 지났지만 전자결재를 통하여 규정 개정안을 공포의뢰 했다.
****************
L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소주나 한 잔 하자고 했다.
마침 O부장도 야근 중이었기에 셋이 회사 뒤편에 있는 궁중보쌈집에 갔다.
거기서 소주를 4병 마시고 입가심한다며 pasadena에 가서 맥주를 마셨다.
L부장은 한병에 13,000원이나 하는 맥주를 주문했다.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OO처에 K과장이 마시던 양주를 한잔 보내오자 L과장이 그걸 날름 맥주잔 속에 넣었다.
그렇게 마실 맥주라면 굳이 그렇게 비싼 맥주를 주문할 필요가 없었다.
술이 점점 심하게 취해와 이제 그만하고 들어가자고 했다.
각자 택시를 잡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 > 2003'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30504 일요일 나홀로 야근 (0) | 2021.12.30 |
---|---|
20030503 과부하로 쌓이는 불만 (0) | 2021.12.30 |
20030501 늙는다는 건 병과 타협하며 사귀는 과정이다. (0) | 2021.12.29 |
20030430 춘계 체육행사를 꽃지에서 (0) | 2021.12.29 |
20030429 승진턱 (0) | 2021.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