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3

20030617 L부장의 아픔

by 굼벵이(조용욱) 2022. 1. 29.
728x90

2003. 6. 17()

일은 오후부터 하기로 하고 오전 내내 자료정리를 하였다.

OOOOPC 서비스 용역비 정산을 협의하였다.

KMR과장에게 맡겨놓으니 그가 알아서 OOO을 불러 관련사항을 원만히 협의하였다.

처장님이 회의장에서 보시기 좋게 경영혁신위원회 검토자료를 A4용지 4등분 크기로 만들어 각 회의 의제마다 붙여드렸다.

검토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730분쯤 회사를 나섰다.

막 퇴근을 하려는데 이지연 양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L부장이 오늘 불구속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L부장을 만나러 간 과장 전화번호를 입수하여 전화를 했다.

그와 연결할 수 있으면 통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11시 경에 KJW과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가 피곤하다며 그냥 집으로 들어간다고 했다는 것이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은주엄마가 준 동동주를 4잔 정도 마셨더니 졸음이 솔솔 왔다.

일찍 잠자리에 누웠는데 그사이에 L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던 모양이다.

호신이가 받아서는 아빠 주무신다며 그냥 끊어버렸단다.

그 땐 경찰이나 검찰에 조사 받으러 끌려가면 그렇게 초죽음이 되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