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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8.25(월)
OOOOO실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았는데 갑자기 LJ과장이 옥돌집으로 오라는 전화를 했다.
처장님이 몰래 나를 부른 것이다.
처장님이 퇴근하면서 Y에게는 그냥 집으로 들어간다고 했던 모양이다.
Y에게 '갑자기 약속이 생겨 회식을 함께 못하고 먼저 가 봐야겠다'고 했더니
“금방 온 전화 처장님 전화냐?”고 물었다.
LJ과장은 내게 Y에게는 다른 거짓말을 하고 오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나는 천성적으로 그럴 수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
우리는 옥돌집에서 처장님이 가져온 30년산 발렌타인을 먹었다.
처장님이 귀한 술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나와 LJ과장 그리고 KY과장을 부른 것이다.
처장님은 노래방까지 함께 따라가는 성의를 보여주었고 우리는 노래방에 놀러 온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어울려 같이 춤과 노래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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