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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4

20040201 과음 다음날엔 테니스도 완패

by 굼벵이(조용욱)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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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2. 1(일)

어제의 과음 탓인지 테니스가 엉망이다.

땀도 안나고 공도 잘 맞지 않는다.

실력이 괜찮은 안동의 P부장과 한조가 되었으므로 도저히 질 수 없는 게임인데 연달아서 네 게임을 지고 말았다.

그것도 6:0, 6:1 등으로 완패했다.

모처럼 만에 완승했다며 밥값은 H부장이 냈다.

저녁 10시가 넘도록 컴퓨터로 영화를 계속 다운받으면서 보았다.

너무 공부를 하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