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4

20040222 그 때에도 지금의 2막을 꿈꾸었다니

by 굼벵이(조용욱) 2022. 8. 2.
728x90

2004. 2.22(일)

컴퓨터 앞에서 온종일 영화 다운받기와 보기를 동시에 했다.

집사람과 아이들의 생활패턴이 나와 많이 달라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

내가 일어나는 시간은 아이들과 집사람에겐 한밤중이다.

집사람과 아이들은 점심때가 되어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목마른 놈이 샘 판다고 아침과 점심 식사를 내가 직접 끓여먹을 수밖에 없다.

아이들과 집사람은 한나절까지 자빠져 자다가 밤늦게야 공부를 한답시고 시끄럽게 내 잠을 망치는 아주 못된 습관이 있다.

 

(그 습관은 결혼 후 35년이 지난 지금 이시간까지 굳건히 유지되고 있어 결혼생활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단 원만한 섹스라이프가 이루어지지 못한다.

베갯머리 송사를 나눌 수 없어 이해의 폭보다 오해의 폭이 넓어진다.

그동안 인고의 세월을 보내왔고 지금은 대부분의 나날을 농막에서 나홀로 별거중이다.

그러는 아이들이나 집사람을 보면 지금도 숨막힌다.)

 

“2막”(스테판 M 폴란)

1. 2막을 위한 준비단계

  가. 누구에게나 2막을 열 권리가 있다

  나. 꿈이 있어야 2막을 올릴 수 있다.

    ○ 2막을 구체화시키는 5가지 연습

      - 꿈 목록 만들기

        *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돌이켜보았을 때 자신에게 특별했던 모든 순간을 적어라.

        * 그리고 그것들의 전체를 관통하는 연관성이 무엇인지 찾아라.

        *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여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내어라

      - 장점과 단점 찾기

        * 우선 자기가 잘하는 것을 써보자

        *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으로도 특별한 사항.

        * 타인에게서 나를 평가받는 방법도 좋음

      - 관심목록 만들기

        * 도서관에서, 서점에서 내가 관심 있는 책 고르기

      - 내면의 욕망 찾아내기

      - 미션을 찾기

 

    ○ 2막을 위한 9가지 마인드

      - 도움을 청하는 일을 두려워 말라

      - 절충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라

      - 선택의 기회는 많을수록 좋다.

      - 열린 문을 과감히 통과하라

      - 자신의 능력에 대해 솔직하라

      - 2중 시각을 가져라 : 미래의 직업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서 지금 갖고 있는 전문기술도 계속 활용하는 것이다.

      -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 자신을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라 : 난 이세상에 단 하나 뿐

      - 미래에 대한 강력한 희망을 품어라

    ○ 2막의 걸림돌 제거하기

      - 과거의 장애물부터 찾아라 : 과거의 꿈을 버리게 한 장애물 찾기

      - 과거와 달라진 지금을 생각하라

      - 지금 나를 가로막는 장애물 찾기

      - 닫힌 문을 새로이 발견 : 앞으로 일어날 최악의 상황을 떠올림

      - 미래의 닫힌 문을 찾음 : 미래의 장애물이 될만한 구체적 문제를 찾고 나면 그것이 나의 꿈을 방해하는 내적인 장애물인지 외적인 장애물인지 써보자

      - 가장 어려운 장애물부터 넘어라

 

2. 2막인생 이렇게 시작한다

  가. 나이 : 늙거나 젊거나 무대에 설 수 있다.

  나. 돈 : 막을 올리기 전에 반드시 해결할 문제

    ○ 돈구멍 추적하기

    ○ 경비를 줄일 수 있을까?

      - 이율이 낮은 카드를 이용하라

      - 생활비가 낮은 동네로 이사를 가라

      - 자동차보험의 보상 범위를 줄여라

      - 생명보험의 보상범위를 줄여라

      - 절세방법을 적극 활용하라

  다. 시간 : 막을 바꿀 때는 절대 서두르지 마라

    ○ 2막 준비시간을 최소화 하라

    ○ 준비과정 줄이기

  라. 지지 : 응원군은 많을수록 좋다.

  마. 타이밍 : 지금이야말로 2막을 열 시간

  바. 자긍심 : 2막을 위한 마지막 준비

    ○ 남들이 뭐라고 생각할 까 두려운가? : 내면이 이끄는 대로 따름

    ○ 실패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라

    ○ 나는 한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다

       - 사람들의 사랑을 갈구할 필요가 없다.

       - 그것은 언제까지도 결코 충족될 수 없기 때문이다

    ○ 운명론에서 벗어나라

 

(그 때에도 이런 글을 접하며 일기장에 적어놓은 걸 보니 지금처럼 많이 불편했었나 보다.

그 때의 결심이 지금의 농막생활로 구체화 된 모양이다.

가끔씩 외롭지만 아이나 집사람이 찾아주지 않아도 좋다.

싫다는 걸 억지로 오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언젠간 내곁으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