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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4.10(토)
포스코 벤치마킹 보고서와 파견자 문제 관련사항 진행 및 대책에 대한 보고서를 써야 했으므로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K처장 성격에 분명 월요일 아침에는 보고서를 내어 놓으라고 닥달을 할테니 그때까지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골치가 아플 것이다.
일주일 내내 마신 술로 몸이 망가진 상태였지만 나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에 몰입했다.
녹경 사장이 점심을 내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처장이 불렀다.
K부장과 L과장까지 함께 불렀다.
가보니 낙지탕에 생전복, 갈치조림까지 진수성찬을 차려 놓았다.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져 배가 남산 만해질 때까지 먹었다.
여우같은 녹경 김사장의 장사 비법에 처장이 제대로 걸려든 거다.
김처장은 눈에 초점을 잃을 정도로 그녀에게 빠진 듯하다.
점심 식사 후 잠시 눈을 붙였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여 오후 8시경에 퇴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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