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4

20040526 오전과 오후를 구별 못하는 우리 처장님

by 굼벵이(조용욱) 2022. 9. 22.
728x90

 

2004.5.26(수)

석가탄신일이라 휴무일인데도 불구하고 처장이 아침 여덟시에 회사에서 보자고 했다.

하지만 아침에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마침 K부장이 전화를 걸어 출근을 독려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냥 잠에 취해 있었을 것이다.

요즈음은 아침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푹 자줘야 건강이 회복되는데 일 때문에 그럴 수없는 형편이다.

건강을 상할까 염려된다.

KY가 미리 나와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높은 사람들에게 죽을동 살동 그런 모습들을 보여줘야 승진심사에 겨우 한 표 얻을 수 있다.

연찬회 시나리오를 쓰고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였다.

몸이 말이 아니어서 오후 3시부터 K부장과 함께 테니스를 4게임 하고 들어와 다시 일을 시작하였다.

처장은 12시간 늦은 오후 8시쯤에야 출근했다.

밤 10시 30분이 되어서야 대충 일을 마치고 퇴근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