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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4

20040530 온 가족이 영화 한 편

by 굼벵이(조용욱)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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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5.30

온 가족이 영화 트로이를 보러 갔다.

3시 50분부터 시작되는 타임인데 호신이 녀석이 학원에 갔다가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점심시간이 늦어졌고 그 바람에 서둘러 극장엘 가느라고 분주했다.

엊그제 밤을 새워버린 피로가 아직 덜 풀렸는지 아니면 자리가 왼 쪽 맨 끝이어서 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앉아 보는 태도가 안 좋았는지 졸음이 쏟아졌다.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잠시 졸았다.

영화는 웅대한 스케일로 전설적인 영웅들의 싸움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가 끝나고 집사람과 경신이는 음악회에 간다며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고 호신이와 나는 집으로 들어왔다.

컴퓨터로 영화 body heat를 보았다.

완벽한 속임수로 변호사를 꼬여 부자인 남편을 죽이고 유산을 상속받아 그 돈으로 혼자 외국에서 즐기며 살아가는 한 여성의 완벽한 속임수를 그린 멋진 영화다.

 

요즘 많이 나태해진다.

자기계발도 그렇고 매사가 적극성을 잃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교육을 가고 싶다.

1년간 훌쩍 해외교육이라도 다녀오고 싶다.

아니 금년이라도 기회만 된다면 교육을 다녀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