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4

20040701 아무리 힘들어도 눈도장은 찍어야지

by 굼벵이(조용욱) 2022. 10. 20.
728x90

2004. 7.1

아침 일찍 일어나 아버지, 조부모, 증조부모 산소에 들렀다.

성철할아버지 댁에서 밥을 한 술 뜨고 어머니 바지 주머니에 용돈 5만원을 넣어드린 후 급하게 차를 몰아 서울로 올라왔다.

몸이 말이 아니었기에 일찍 올라가 좀 쉬고 싶었기 때문이다.

과천 톨게이트에서 어찌나 차가 막히던지 두 시간은 족히 빼앗긴 것 같다.

차가 아예 움직일 생각을 안했다.

11시 쯤 집에 도착하여 몸을 씻고 잠시 쉬었다.

오후 4시에 다시 사창립 기념식 최종 리허설에 나갔다.

처장에게 눈도장을 찍고 리허설을 마친 후 우일관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차를 가져갔으므로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