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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7.6(화)
오후 두시에 속개된 회의는 모두 특별한 준비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제 나왔던 이야기 보다 나아진 것이 별로 없고 대부분 피상적인 겉돌기에 지나지 않았다.
지지난 주에 발령을 낸 직원 P가 오늘 첫 출근을 하였다.
남자 직원이어서 든든하기도 했고 신선한 감각도 있어 보인다.
모두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업무에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하려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친구 운이 좋으려니 처장도 술 먹자는 이야기 안하고 먼저 퇴근을 하였다.
거기다 KY가 내생각을 읽고 환영파티 겸하여 저녁이라도 같이 먹자고 해서 삼겹살 집에 가서 소주를 마셨는데 이 친구 술을 참 잘 마셨다.
술집에서는 말 많은 사람보다 꾸벅 꾸벅 술 잘 받아먹는 사람이 최고다.
삼겹살에 소주만 마시고 곧바로 집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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