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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3(목)
점심 접대 차 처장과 함께 약속장소에 갔다.
소장과 L과장 H반장이 먼저 약속장소인 군산집에 와 있었다.
점심을 먹으며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준비해 간 물건을 전달했다.
업무수첩과 함께 대봉투에 담아 전달했다.
앞으로도 계속 유대를 강화해 나가자고 한다.
그 말의 의미가 심장하다.
사무실로 들어오니 속초 신입사원 CJ으로부터 크리스마스카드가 와 있었다.
정성스럽게 한자 한자 예쁘게 쓴 카드다.
마음이 흐뭇했다.
처장이 먼저 퇴근했고 관리본부 업무보고서 초안도 전무님께 보고를 드렸는데 잘했다는 평을 받은 터에 한 잔 하고싶었는데 KY과장이 내 뜻을 알고 술 한 잔 하잔다.
마침 OO팀 식구들도 퇴근을 안하고 남아있기에 P팀장에게 특별한 약속 없으시면 함께 가자고 했다.
흔쾌히 응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여러모로 처장에게 얻어 터지는 바람에 식사 약속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듯하다.
LSK 과장과 JHM 과장은 사전 약속이 있었기에 P부처장과 KYK과장이 우리와 자리를 함께 했다.
선릉역 근처 복집 혜정에서 소주를 마시고 밥을 볶아 먹은 뒤 카페에서 양주 몇 잔과 폭탄 한잔씩 마신 후 OO팀 식구들을 보냈다.
두 K과장이 한잔 더 하자며 끌기에 맥주 작은 병 하나만 먹고 가기로 하고 카페에 들러 기네스 흑맥주 1병을 마시며 K과장의 승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K과장은 집으로 들어오는 택시 안에 택시비 20000원을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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