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31(월)
KY가 발령이 났다.
결국 그가 원하던 대로 해외교육 발령을 받았다.
능력 있고 자기계발 욕구도 무척 강한 친구여서 그의 꿈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동안 나도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워 해외교육이라도 다녀오려고 무척 노력 했었는데 그 꿈을 이루지 못했었다.
두 마리 토끼를 쫓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전무님 말씀처럼 나중에 2직급 승진하면 그때 가서 다녀오는 수밖에 없나보다.
오늘은 아침에 징계처분자의 사회봉사제도에 대한 홍보자료를 확정지어 홍보실로 보냈다.
J처장은 다른 부서에서 가져간 서류에 대하여는 까다롭게 수정을 요구하셨지만 내가 가져간 서류에 대하여는 아무런 말씀이 없이 사인해 주셨다.
멘토제 시행과 관련된 것도 오후에 결재를 넣었는데 한마디 이야기나 수정사항 없이 그대로 결재를 해 주어 곧바로 전무님 결재를 내고 KY에게 시행지시 공문을 발송하도록 하였다.
전무님도 아무런 이야기 없이 내게 농담 몇 마디 나누시고는 사인을 해 주셨다.
KY 발령을 축하해주기 위하여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였다.
도마집에서 와인 삼겹살을 구어 소주를 마시고 텐텐에서 맥주와 양주 작은 것 하나를 마셨다.
마침 KET가 특별한 약속이 없었기에 그와 함께 했다.
그가 지원한 교육훈련팀장 자리에 KTH 발령 나는 바람에 마음이 상해 있을 것 같아 소주나 같이 하자고 제안했었다.
즐겁게 한잔씩 나누고 전철을 타고 오려 했더니 KY가 굳이 택시를 잡아 택시비 1만원과 함께 나를 밀어 넣었다.
<드릴을 살 때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드릴을 살 때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구멍이다.
다시 말하면 드릴은 구멍을 뚫기 위한 수단이다.
드릴 제조업자는 자신의 사업이 구멍을 뚫는 도구를 제조하는 것임을 자각하여야 한다.
만일 그가 단순히 드릴을 만드는 것이 자기의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의 사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행복의 비결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데 있다.(제임스 M 베리)
창작활동의 비결이 뭐냐고 묻는 사람에게 대답하자면 그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는 것이다.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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