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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0215 이제는 남성채용 목표제를 생각해야 할 때

by 굼벵이(조용욱)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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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15(화)

오전 내내 정말 힘들게 연찬회 준비서류를 만들었다.

KT과장이 그래도 몇 가지 자료를 준비를 해 주었고 충원팀 KT팀장에게 충원 관련 계획사항을 보강하고 KHS이에게 미래인재 개발을 위한 계획사항을 보강해 달라고 해 내가 검토한 서류의 보충자료로 붙이니 무려 50페이지가 넘어갔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1시가 조금 지나 J처장 방에 가 L과장이 보고중인데도 불구하고 우선 읽어보라며 서류를 건넸다.

왜냐하면 내가 오늘 오후 3시 10분부터 중앙교육원에서 연구원 입사자 26명을 상대로 2시간동안 교육을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연수원 교육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준비가 소홀해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피곤함이 덜하여 머리가 맑았으므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끝날 수 있었다.

OO발전의 L 사장과 저녁을 먹었다.

전임 인사처장 출신이어서 인사처 식구들과 함께 저녁이나 하자는 L사장의 제안을 우리 J처장이 받이들인 거다.

L사장은 당신이 그동안 해온 경영 우수사례들을 이야기하였다.

매 격월에 한번씩 부장들로부터 KPR(Key Performance Report)을 받아 그걸 일일이 평가를 하신다고 했다.

이사장은 그 과정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했다.

당진화력은 공원을 만들 예정이란다.

당진화력에 5년간 매년 5억씩 투자하여 나무가 무성한 공원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하셨다.

그 생각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분은 촌사람이어서 나무를 무척 좋아한다.

그분이 사업소장으로 지나간 자리엔 언제나 기념식수를 했었다.

회사가 컴퓨터 대량 구매 시 직원 가족들 컴퓨터도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의견조사를 실시하여 시행한 결과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도 했다.

정말 좋은 생각이다.

이제는 회사와 집 구분 없이 컴퓨터로 사는 세상이므로 당연히 집에서도 회사와 같은 사양의 최신 컴퓨터를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아니 실은 회사가 이를 무상으로 지원해 주어도 괜찮다.

내가 말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다른 부장들은 조용한데 내가 너무 많이 나서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모두들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어서 조금 불안하다.

(KH이나 KC이나 항상 내 머리 위에 있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내가 가장 오랜 기간동안 함께 있었기에 이사장과의 추억은 남달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말이 많아서는 안 된다.

불요불급한 말들로 스스로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

말수를 줄여야겠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가져오는 영향에 대해 잠시 생각>

“이혼률은 여성의 경제력과 많은 상관관계가 있음

여성의 경제력이 신장되면서 이혼률이 증가하고 독신으로 남는 비율이 높아짐

여성의 이혼률이 증가하고 독신률이 높아지면서 출산률이 낮아짐

저 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병리현상이 지나치게 심각해지고 있음

늙어가는 대한민국, 고령사회의 도래, 산업기반의 붕괴.

이 모든 것은 결국 여성의 사회참여가 지나쳐 생긴 병리현상임

따라서 여성채용 목표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여야 함

사무직의 경우 여성채용 목표제 대신 일정비율을(50%이내) 벗어나지 않도록 상한선을 적용하거나 남성채용 목표제를 적용해야 할 것.

여성은 사실상 남성보다 우성임.

오히려 남성을 보호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