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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5(토)
어제의 과음 때문인지 공이 잘 맞지 않았다.
마침 가위바위보로 결정한 파트너가 P실장인데 붙는 팀마다 실력이 출중하여 내가 감당하기 어려웠다.
결국 처음 2게임을 완패하고 나머지 두게임은 이긴 경기가 되었다.
P실장은 내가 어제의 과음 때문에 경기가 부진했다며 그 특유의 불평 섞인 궁시렁거림이 몇 차례 있었다.
점심을 함께 먹고 P실장의 부탁으로 문정 역까지 함께 가 그의 차를 사모님에게 인계하고 그를 태워 그의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그의 집은 우리 집에서 가까운 방배동에 위치한다.
그를 집 앞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 잠깐 눈을 붙인 다음 집사람과 함께 안중엘 내려갔다.
백박사 부부와 KD부부를 만나 함께 아산만에 위치한 횟집으로 가 소주를 마셨다.
KD씨가 잘 아는 '태평양 집'인데 음식솜씨가 좋다.
특히 주꾸미를 가지고 박 속 낙지 탕 하듯 끓여내는 맛이 일품이다.
거기서 1차를 마치고 백박사 집으로 가 맥주 몇 잔 더 마신 후 시골집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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