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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0714 어쩌다 Lions Club 회원으로

by 굼벵이(조용욱)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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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14(목)

논문을 시작했다.

한번쯤은 내 생각에 대한 이론적 정리도 필요한 것 같아 더 늙기 전에 내가 전공분야를 주제로 2020대화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OO대 K교수의 강의내용으로 introduction을 잡았다.

결론은 이전 인사혁신 방안으로 제기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끌어갈 할 예정이다.

 

오늘 저녁 7시에 앰베서더 호텔에서 OO Lions Club 정기모임이 있는 날이다.

신입회원 가입인사가 있으니 꼭 참석해 달라는 공문을 받고 오늘 한번 가보기로 마음먹고 있었는데 CYJ가 전화를 했다.

무엇이 그리 좋은지 CYJ는 나를 매우 각별하게 챙긴다.

가보니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많이 모여 있다.

나는 가입동기를 중심으로 간단한 인사말을 마쳤다.

회원들이 내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회원들 대부분은 중소기업의 사장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맡은 회장은 OO증권 감사라고 했다.

저녁은 도시락이 나왔다.

회비를 걷는데 얼마인지 몰라 물어보니 30000원이란다.

어쩌다 나도 모르는 새에 라이온스 클럽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가만히 보니 봉사활동 보다는 사교모임 성격이 강한 듯하다.

선배님들 모두가 내게 매우 친절하다.

공기업에서 회원이 된 사람은 나 혼자인 것 같다.

끝나고 CYJ 그리고 복덕방 하는 후배랑 소주를 나누었다.

11시가 조금 넘어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