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8.30(화)
오늘부터는 매일 자기가 공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내 책상 위에 놓으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다.
아이들에게 성과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보자는 심산이다.
학습목표를 정하고 그 달성도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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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들에게 내 목표를 이야기 했다.
내년 말까지 책을 한 권 내겠다는 것과 그 책의 방향이 ACS의 생각과 비슷하게 신변잡기 같지만 그 안에 특별한 전문성을 담고 있는 스타일의 책을 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과장들이 모두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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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하루 온종일 그동안 업무일지에 적혀있던 처장 지시사항이나 대화 내용은 물론 처장 방에서 시청했던 SERI CEO 강연내용을 컴퓨터에 정리해 넣었다.
한꺼번에 정리하려니 하루 온 종일 걸렸다.
앞으로는 매일매일 정리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정리해 놓아야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꺼내어 볼 수 있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정말 내가 참 멋진 결심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매일 정리해 놓으면 정말 많은 자료들을 수집 정리해 놓을 수 있어 내게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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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장이 보고서를 만들어 왔다.
처음에는 화려한 문체에 조금 현혹되었지만 자세히 읽어버니 허점들이 많아 다시 차근차근 읽으며 고쳐야 할 부분들을 지적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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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하여 이임성 변호사가 작성한 P국장 증인신문 준비서면을 검토하고 불필요한 사항을 삭제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변호사는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분야의 논리까지 만들어 낼 줄 아는 멋진 사람이다.
확실히 공부를 많이 한 변호사여서 나와 논리구조가 조금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갖추지 못한 부분을 내가 보강해 가면서 최강의 방어논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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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위원 L교수 부친이 광동한방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연락을 받고 KS부처장과 함께 병문안을 가기로 했다.
KS부처는 P과장을 나는 KY과장을 데리고 병문안을 갔다.
비록 중풍을 맞고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그의 부친 얼굴에는 귀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조직개발팀에서 병문안용 과일을 한 상자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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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과장에게 그가 나랑 논리구조가 비슷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것은 어찌 보면 그에 대한 간접 칭찬이다.
머리 좋은 사람들에겐 칭찬의 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집에 들어와 영화 open sea를 보았다.
합동으로 스쿠버 나갔다가 낙오되어 상어에게 잡아먹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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