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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아들에게 쓴 사랑편지(필립 체스터필드)

by 굼벵이(조용욱)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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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네 인생의 한 기간 즉 앞으로 2년간 지식의 반을 닦아두기 바란다. 그렇지 못하면 그 이후의 인생은 네가 마음먹은 대로 살기 어려울 것이다. 지식이란 나이가 들었을 때는 인생의 휴식처이며 피난처가 되는 법이다.

뛰어난 사람이란 지식과 식견, 그리고 겸손한 태도를 갖춘 사람이다.

‘한 가지 일에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나는 바보입니다’ 또는 ‘나는 게으름뱅이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너의 자유의사이지만 그런 마음을 상대방이 느끼도록 표면에 노출시킬 필요는 없다.

인생의 적을 만들고 싶지 않거든 아무리 함부로 대해도 마땅한 인간일지라도 대놓고 감정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

다른사람의 약점이나 결함을 들춰내어 주위사람을 웃길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하여 너는 평생의 적을 만들게 되고 그와 더불어 함께 웃었던 친구들까지 후에는 그 일을 자기와 연관시켜 상기시키면서 너를 오히려 경계하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만일 불행하게 과오를 저질렀을 때는 그것을 변명하기 보다는 차라리 정직하게 시인하는 편이 떳떳하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편이 속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뭔가 일을 할 때는 그것이 무슨 일이든 오로지 그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고 있는 일 이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공부만이 아니다. 노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모순된 감정으로 그날의 정신상태와 건강상태에 따라 변천하는 것이 인간이다.

과거의 자로 현재를 재지 마라

어떤 책을 읽을 때는 목표를 세워 그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는 다른 책에 손을 대지 않고 집중적으로 읽어나가야 한다.

1분의 관광을 위하여 열흘동안의 정보수집이 필요하다.

겸허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내세우면 안 된다. 의견을 말할 때도 딱 잘라서 말하지 않는다. 남을 설득하고 싶으면 상대편의 이야기에 정중히 귀를 기울인다. 그만한 겸허함이 없으면 안 된다. 자기 지식을 자랑하지 마라.

지성인은 서두르는 일은 있어도 당황하는 일은 없다.

분별하고 있음을 밖으로 드러내는 일은 가장 나쁘다.

먼저 될 수 있는 대로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들과 교제하라. 인간은 교제하는 상대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변하는 법이다.

결점까지 칭찬하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마라

남이 나에게 해주어서 기쁜 것을 너도 남에게 해 주어라.

될 수 있는 대로 의견이 대립되는 화제는 피하라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사소한 것이면 사소한 것일수록 상대방은 특별한 배려를 느끼며 그보다 큰 배려를 받았을 때보다 감격해 한다.

사람에게는 실제로 우수한 부분과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싶은 부분이 있다.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싶은 곳을 칭찬받는 일보다 더 자존심을 만족시켜 주는 것은 없다.

없을 때 칭찬받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다.

겸손하지만 당당한 태도를 가져라

부드러운 언행과 강인한 의지를 겸비해라

한 발짝도 함부로 물러서지 마라 그러나 부드러운 태도로 상대의 마음을 붙잡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속마음을 보여서는 상대방을 제압할 수없다.

마음 속에 감정의 폭풍이 아무리 세차게 불어도 그것을 얼굴이나 말에 나타내지 말고 완전히 자기의 감정을 감출 수 있도록 노력해라

조그마한 부주의 사소한 방심이 목숨을 빼앗아간다.

경쟁자에게 취하는 태도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극단적으로 상냥하게 대하든가 아니면 그를 침몰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