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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마음공부(텐진빠모)

by 굼벵이(조용욱)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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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빠모의 마음공부]

 

▣ 세상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고 서로에 대해 책임을 진다.

▣ 우리는 대기를 공유하고 밟고 있는 땅을 함께 공유하며 음식과 물을 비롯해 모든 것을 공유한다. 세상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 단지 일반적인 생물 뿐 아니라 훨씬 더 높고 존귀한 존재들과도 연결되어 있다.

▣ 수행의 동기에 있어서 또 다른 중요한 관점은 평범한 일상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악의 세가지근원은 욕심과 성냄, 성냄의 원인을 제공하는 근본적인 어리석음이다.

▣ 많은 사람들이 ‘인생도’라는 탕카(티벳의 전통적인 그림)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장 중심이 되는 원 안에 닭과 돼지, 뱀이 서로 꼬리를 맞물고 돌아가며 또 다른 원을 만드는데 수탉은 탐욕을 상징하고 뱀은 분노를 돼지는 무지(어리석음)를 상징한다고 한다.

▣ 미움을 미움으로 끝낼 수는 없다. 미움은 오직 사랑과 용서로 끝낼 수 있다.

▣ 항복하고 포기해야 한다.

▣ 마음이 벌이는 복잡한 놀이를 포기하고 완전히 마음을 열고 맑고 깨끗한 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이야 말로 가장 위대한 포기라 할 수 있다.

▣ 설령 나의 정견이 저 하늘처럼 드넓을지라도 밀가루 입자 하나를 다루듯 섬세하게 인과응보에 유념하며 행동해야 한다.

▣ 완벽하게 마음을 쏟고 주의를 기울이면 나뭇잎을 쓸거나 채소를 다지거나 화장실을 청소하는 모든 행위들이 영적 수행이 될 수 있다.

▣ 불교도가 추구하는 구도의 길은 세가지 훈련인 3學을 기본으로 한다. 첫 번째는 윤리적 계율의 실천이요, 두 번째는 참선, 세 번째는 지혜의 연마를 뜻한다.

▣ 불교에는 오계가 있다. 생명을 죽이지 않고 남의 것을 훔치지 않으며 간음하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술을 마시지 말라는 것이다

▣ 참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마음이 평화롭고 단순하며 관대해야 한다.

▣ 내가 경험한 것은 나와 하나가 될 때 지혜가 된다.

▣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주어야 한다.

▣ 관대함을 표현할 기회를 주었기에 오히려 주는 사람이 감사해야 한다.

▣ 붓다께서는 남에게 무언가를 베풀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이해한다면 끊임없이 베풀고 주려 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마음을 갈고 닦지 않으면 인간도 동물과 별다르지 않다.

▣ 인간계에서는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어떻게 행동할지, 어떻게 말할지, 어떻게 생각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 명상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알고 이치를 깨달아 기존의 습관을 깨고 더욱 열린 마음을 지니고 더욱 명쾌하며 더욱 이해심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 마음이 고요해지면 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오는 정확한 정보를 받아들이게 된다.

▣ 자기스스로 명상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 유연하고 부드러운 마음은 심각한 충격이나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

▣ 모든 종교의 목표는 자아에 얽매이지 않는 수준에 도달해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 명상의 핵심은 극도로 긴장을 풀면서 동시에 깨어있는 것이다.

▣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깨어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이제 15분 동안 조용히 앉아보자. 다른 것으로 도망가려는 마음을 잘 달래서 지금 이 순간으로 데리고 와야 한다. 그 다음 마음을 우리 몸속에 끌어들인다. 몸에 어떤 느낌이 오면 이를 잘 기억한다. 그 느낌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한다. 그저 이런 느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그리고는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자. 이렇게 스스로 몸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 숨을 들이마시고 내 뱉는 일에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들이쉬고 내 쉬는 숨과 하나가 되자. 숨을 더 길게 혹은 짧게 내쉬거나 들이마시려 노력해서는 안 된다. 이는 집중이 아니다. 한 발 떨어져서 자신의 호흡을 관찰해서는 안 된다. 그저 호흡과 하나가 되고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자.

▣ 집착은 우리에게 큰 고통을 안겨줄 뿐입니다.

▣ 문제는 우리가 생각을 믿고 생각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생각에 집착할 때 발생한다.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혼란을 직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면 다른 사람의 혼란을 볼 수 있다. 정신과 영혼의 깊고 심오한 층위를 벗겨갈수록 타고난 동정심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내면에 지닌 명확함과 자비심 그것이 마음의 본성이다.

※ 인간은 마음공부를 많이 하면 신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이 마음공부를 많이 하게 되면 인간적인 속성을 벗어나게 되고 그러므로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죽을 때까지 마음공부를 하여야 한다. 마음공부가 아니더라도 죽을 때까지 책을 보며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인간적인 속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 인식이 완고해지면 생각은 어리석어진다.

▣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며 현재에 사로잡히지 말자.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자. 그저 마음 편하게 함께 하자. 생각은 생각에 불과하다. 감정도 감정에 불과하다. 마치 거품과도 같다. 하나가 사라지면 또 다른 하나가 피어오른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는 많은 신경을 쓰고 쓸고 닦아도 진정한 우리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음에 대해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마음을 깨끗하게 치우는 일은 절대 없다. 명상은 더 멋지고 깨끗하고 순수한 것을 채워 넣을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다.

※ 나는 이것을 마음을 format 한다고 한다. 모든 것을 지워 완전히 새롭게 하는 것이다.

▣ 늘 습관적으로 보였던 반응, 지금껏 해왔던대로가 나라고 생각합니다.

※ 마음은 중앙연산장치(CPU)이다. 반복되는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공식화해서 다음 경험에 따른 정의를 하는 것이다.

▣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인생을 지루하다고 느끼게 되지요. 사실 인생은 흥미진진한 것인데 우리 마음이 늘 하던 대로만 움직이고 그러다보니 무미건조해져서 삶이 지루해지는 것입니다.

▣ 모든 종교는 이 작고 작은 자아, 미미한 ‘나’를 넘어서 더욱 고귀한 존재로 접근하려는 노력입니다. 자아라는 압제된 속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format 해야 한다.

▣ 어린아이는 아직 자신의 탐욕과 분노를 가릴 사회적 기교를 익히지 못했기에 그저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내는 것이지요

▣ 바로 이 순간을 아주 새롭게 인식하는 것입니다.

▣ 나이가 들면 인생이 짧게 느껴지는 것도 나이가 들면 감각이 둔해지고 호기심도 점점 사라져가며 사회생활과 직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마저 자동항법장치에 맡겨둔 듯 결국 몽유병자처럼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우리 마음은 분노와 욕망, 질투와 혼란으로 어지럽다.

▣ 지금 이순간이야말로 우리에게 허락된 유일한 것이다.

▣ 우리 마음은 온갖 나쁜 습관들로 가즉 차 있기 때문에 좋은 습관을 찾아 자꾸 교정할 필요가 있다.

▣ 붓다의 마음을 다하기 위한 4가지 기본단계(4념처)

  - 호흡을 포함해 몸에 주의

  - 느낌에 대해 깨어있기

  - 마음 그 자체에 대해 깨어있기

  - 감각기관을 통해 다가오는 외부환경에 깨어있기

▣ 마음이 평화롭다면 우리가 어디 있건 상관없이 늘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

▣ 사두는 계속 가르침을 달라고 간청했다. 마침내 붓다가 말씀하셨다. “좋소, 무언가 듣는 동안에는 오직 열심히 듣기만 하시오. 무언가를 볼 때에는 열심히 보기만 하시오. 무언가를 느낄 때는 열심히 느끼기만 하시오. 무언가를 생각할 때는 그저 열심히 생각만 하시오

▣ 습관적인 부주의함을 극복하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전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수행이 필요하지요. 지금 이 순간 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바로 그 순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 두려움에 빠져있을 때 질문해야 할 것은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가가 아니고 두려움이란 무엇인가입니다.

▣ 그저 즐기기 위해 살아가는 게 아니고 배우고 성장하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 고통을 이기는 것은 고통 자체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다. 고통이 내는 소음 뒤에 고요함이 놓여져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은 훌륭한 명상이 됩니다.

▣ 명석하고 냉철한 눈으로 본노를 보는 순간, 분노는 자연스럽게 다른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사람에 대해 분노하게 되면 그의 배경과 성장과정, 사상, 그들의 동기 등을 떠올려 보세요.

▣ 자살이나 안락사는 자신들이 변모할 수 있는 시간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 시간이 흐르면서 암병동에 있는 사람들도 내적 변이를 겪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지막 임종의 순간에 아름다운 빛을 낸다는군요. 여전히 부인하거나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짧은 길을 선택한다면 스스로 이런 긍정적인 변이를 겪을 기회를 빼앗는 것이 된답니다.

▣ 의문을 지닐 때는 열린 이성, 열린 마음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미리 예상한 것이 들어맞는 것을 옳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자동적으로 그르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을 발견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편견 없는 마음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다.

▣ 구도의 길은 스스로 경험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이 설명한 것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다.

※ 자아는 중앙연산장치이다. 입력한 대로 출력된다. 반복된 경험의 축적이 결과물로 원칙을 구성하여 다음번의 경험을 지배하게 된다.

▣ 붓다는 신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 자신의 가능성입니다. 궁극적인 실체는 우리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

▣ 불교에서 아주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 때 이에 대해 사죄하는 방법은 4단계 해결책이 있다. 첫째는 후회입니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하여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정화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귀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해독 즉 교정입니다. 네 번째는 다시는 잘못을 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것입니다.

▣ 서양 사람들은 너무 쉽게 사람을 믿는 경향이 있다. 아시아인들은 훨씬 더 정확하다. 오랫동안 영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판단기준이 서 있다. 티베트 어로 라마란 단어는 고귀한 어머니를 뜻하는데 마만 여성을 지칭한다.

▣ 수행이 성공적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려면 부정적인 감정이 줄었는지 아닌지를 살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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