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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1115 오늘도 접대랍시고 술떡

by 굼벵이(조용욱)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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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실 식구들 3명과 우리 식구 4명이 오막집에서 양곱창을 구워 저녁을 함께 했다.

늘 신세만 져왔기에 이를 보답하기 위해 조촐하게나마 자리를 마련한 거다.

어찌나 많은 술을 마셨는지 모르겠다.

L실장은 술을 좋아하고 잘하는데 그런 그와 마주앉아 접대랍시고 맞장뜨다보니 너무 과했던 모양이다.

집을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이 없다.

KT과장이 나를 부축해 택시에 태워 보냈단다.

얼핏 KT과장과 전화통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머루와인과 포도주 그리고 동강 더덕주에 이어 소주를 함께 마셨는데 그렇게 합한 술의 양이 꽤나 많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