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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1116 워크샵 후 신입사원으로부터 온 편지(LJE)

by 굼벵이(조용욱)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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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주 수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된 신입사원 1주년 워크샵에 참석하였던

OO지사 서비스계획과 LJE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날 문경새재 등반에서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내드리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그다지 잘 나온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함께 한 추억이니까요 ^-^

부장님 말씀대로

중요한 인연을 계속 잘 이끌어가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즐거웠던 2박 3일의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다시 현업으로 복귀하였지만

이전과 달리 새로이 시작하는 또 하나의 출발선상에 선 것 같습니다.

마냥 처음 입사할 때와는 다른 기분으로 말입니다.

 

저희를 위해 좋은 시간 마련해주시고

또 좋은 말씀두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가끔씩 행사 진행에 참여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힘든 면에 봉착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인사처 분들 모두의 도움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

오늘이 올해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네요.

저번주가 워크샵 날이어서 어찌나 다행스러운지..

추운 겨울의 문턱에서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시구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내일도 화이팅! ^-^

 

(나의 답장에 이어진 편지)

사진이 생각만큼 잘 나온 것 같지는 못해서

보내드리면서도 조금은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는데

고맙게 받으셨다는 말씀에 제 마음까지도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

가슴 가득 주고 싶으셨던 희망을 제가 꽁꽁 제대로 다 받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1주년이 큰 동기부여가 된 것만은 사실입니다.

1년이 지나면서 조금은 풀어졌던 마음을 다시 잡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거든요 ^-^

그래서 꼭 사진도 드리고 싶었고 감사의 말씀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부장님의 큰 강물에 제 이름을 새기셨듯이

저의 마음속 큰 강에도 부장님과

저희를 위해 가득 수고해주신 모든 분의 이름을 새기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한전 가족이니 잊지 않고 오래오래 같이 새기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